고등단편소설 35 (상) -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실은 리베르 개정 16종 국어교과서 문학작품
황순원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 리베르스쿨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학생시절에는 왜 그리 책 자체가 싫었는지....책상에 책을 펼쳐놓고 딴 생각 하느라 오히려 바빴으니 말이다. 그저 시험 볼때만 열심히 글자를 읽어 내려갔지 그 안에 담겨져 있는 뜻을 헤아리려고 생각하지 못 했다. 겉에 보이는 것에 집중만 할려고 바빴다. 이제는 나이 먹고 느긋하게 책을 보니 문장 하나하나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또한 그냥 글자를 훑어 내려가는 것도 재미있기도 하다.


[고등단편소설 35상]을 읽기전에 목록을 쭈욱 훑어 봤더니 소나기, 동백꽃, 사랑손님과 어머니, 놀부뎐, 메밀꽃 필 무렵등 제목만 봤을 뿐인데 내 머리 기억속에서 간당간당하게 흘러나와 내용이 무엇일지 비춰졌다. 물론 제목이랑 내용도 생전 처음 보는 듯한 이야기도 있었다. 내가 학생때 공부를 너무 안해서 또는 책을 너무 안봐서 기억에 들어있는게 없었을 것이다. 이야기 하나 시작 할 때마다 간단하게 작품정리, 구성과 줄거리 등을 잘 정리해 보여 주고있다. 순수소설, 향토적, 사실,자연주의적, 1인칭, 3인칭 시점, 전개-위기-절정-결말등 이런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해 놓고 읽어 내려가니 작품을 이해하는데 수월했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에 주석을 달아 주어 이해하기도 편했으나 술술 읽어 내려가기보다는 계속 주춤하면서 읽어야 해서 내용의 흐름이 끊기기는 했다.


내용을 읽어 내려 갈때마다 중간 중간에 학생때 수업시간에 이 부분을 배우고 있을때 나는 뭐했나? 하는 오랜만에 옛추억을 떠올리며 읽으니 왠지 가슴이 아련하고 뭉클했다. 더군다나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으니 글안에 느껴지는 그 시대의 환경 그리고 정서를 느낄 수가 있었으며, 색다른 맛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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