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에 깃든 화이트 스톨라즈 컬러 시리즈 2
로리 파리아 스톨라츠 지음, 변용란 옮김 / 형설라이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을 고를때 나는 첫 번째 내가 좋아하는 저자라면 무조건 책 줄거리도 읽어보지 않고 냅다 집어들고 계산대 앞으로 간다. 두 번째 책 표지나 책 제목만 보고 집어든다. 처음보는 사람일 수록 첫 인상이 중요하듯이 책도 첫인상이 중요하다. 특히 기욤뮈소, 에쿠니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책들은 책표지나 책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내용도 굿이다. 세 번째 줄거리를 읽다가 나에게 끌림을 주는 내용이나 감탄사를 연발하도록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은 책이면 냅다 챙긴다. 특히 두 번째랑 세 번째는 위험 요소가 따른다. 내가 처음 접해 보는 저자 책 일수록 더 심하다. 실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법에 깃든 화이트] 이 책을 검색해보면 무엇을 보고 책을 선택했는지 알 것이다. 책 표지와 책 제목이다.


마법을 다루는 소녀 스테이시가 꾸는 꿈들은 실제로 일어나기도 하고 아니면 그냥 개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위험한 일이 생길 요소가 있다면 스테이시 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토하는 경우이다. 스테이시 꿈에 “M” 이라는 글자가 나타남으로써 일이 벌어진다. "M"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또한 왜 꿈에 죽은 모라랑 베로니카가 나오는지 의미를 모르는 체 스테이시는 죽음의 장소로 한발 한발 내딛는다. 그런 상황에서 스테이시의 좋은 친구인 드레아와 스테이시의 남자 친구인 채드와 관계가 얽히고 거기에 스테이시를 도울려고 콜로라도에서 온 제이콥이 나타난다.


마법을 다루는 사람이 위험을 알려 목숨을 구해주는 내용은 드라마, 영화, 책에서 예전부터 나오던 소재이다. 이렇게 흔한 소재들을 가지고 독자들의 관심을 받을려면 무언가 여태까지 보지 못한 저자만의 특유 색깔이라든가 아니면 강력하게 뒷통수를 후려치는 반전이라든가 아니면 수많은 감정들로 인해 내 마음이 찌릿찌릿 해지는등 무언가의 매력을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 책은 지루하고 답답하다. 뭐가 나올것 같으면서 계속 나오지 않고 너무 질질 끌어 집중력을 아예 없애버린다. 또한 긴장감도 없고 반전도 그렇고 솔직히 범인이 예상 밖 인물 일거라고 그나마 희망을 가지고 읽어 내려갔으나..아..너무 허무 하다...너무 심하다. 저자가 내용을 보고 가감히 도려낼 것은 도려내고 붙칠것은 붙치거나 새로운 것을 투입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런게 없고 질질 끌어가니 거의 몇장 남겨두고 범인이 나타났는데..한숨이 나온다...아니면 질질 끌었으면 뭔가 마지막에 강력한 무언가를 날려줘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다.


긴장감과 재미 그리고 독특한, 특이한 글담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 했다. 뭔가 확 끌어 들이고, 확 뱉어 버리는게 없다. 즉 독자를 책 안으로 확 끌어 들이고 나중에는 밖으로 독자를 확 밀쳐 당황스럽게 하는 뭔가를 남겨주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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