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마스터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여자의 얼굴이 조각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뒤통수를 후려치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담겨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단편이어서 혹 실망하더라도 금방 끝나니깐 괜찮을 것 같았다.

죽음 뒤에 - 모르간은 고인이 누구인지 모른 체 유산으로 주택과 편지를 받았다. 편지 내용에는 모르간이 그곳에 직접 가 봤으면 하고, 그곳에는 모르간을 위해 준비해 둔 것이 있다는 말이었다.

- 단순하고 매혹적인 주택 한 채 외에 다른 것도 발견할 될 거야 -

모르간은 편지를 읽고 난 후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서늘한 기분이 들었다. 마치 죽은 사람이 같은 공간에 있기라도 한 것처럼.... 모르간은 남편 마르크와 같이 고인이 남긴 주택으로 향했다. 마르크는 주택을 본 후 조용히 말년을 보내다가기 딱 좋은... 죽은 동네라고 말했다. 주택 안으로 들어간 두 사람은 조용히 집안을 둘러보다 식탁 위에 봉투와 카세트 데크 그리고 손전등을 발견했다. 편지에는 값어치가 있는 선물이 있으니 찾아 보라는 내용이 써져 있었다. 마르크는 보물 찾기라면서 즐거워했지만 모르간은 도망가고 싶었다. 고인이 가보라는 방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갇혀 버렸다. 그 방안에 있던 다른 카세트를 들은 모르간은 웃었다. 악한 기운이 가득 담긴 고인의 목소리 들려왔다... 

 

- 내가 내리는 벌.... 완전 범죄라고, 모르간 -

사랑스러운 공포 - 대략 한 시간 전에 위험인물 하나가 정신 병원에서 탈출했다. 막심 에노, 36세 일곱 건의 살인을 저지른 탈주범이었다. 그러나 간밤의 일로 여덟 건의 살인범 되었다. 그는 부부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남편이 보는 앞에서 부인을 강간하고 두 사람을 살해했다.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까지 범죄 대상이었다. 그런 그가 탈출 한 것이다. 거기에 최악으로 캠핑을 떠나는 장애가 있는 아이 16명과 어른 4 명이 탄 버스를 같이 타게 된 것이다.

- 그건 내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이겠지. 내가 누군지 의심은 커녕 상상조차 할 수 없을 테니까 버젓이 목장으로 기어 들어온 늑대라는걸... -

" 여러분, 이제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있어요. 아주 멋진 곳일 거예요! 닷새 동안 아주 환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 아무렴 그래야지. 잊을 수 없을 시간을 보내게 될 거야.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 <죽음 뒤에>가 마음에 들었다. 이야기의 오락성과 힘, 지속력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반면, <사랑스러운 공포>는 오락성, 힘, 지속력 셋 다 후반부에 사라져 버렸다. 짤막하게 끝내 버려야 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지만... 후딱 그냥 끝내버린 느낌을 받았다. 후반부 얀이 숙소에 들어가면서부터 긴장감이 시작되려고 했는데.... 어이없이 끝났으니깐... <사랑스러운 공포>는 차라리 단편보다는 장편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아마도? 그래도 요즘 책 읽는 것이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이 소설책 덕분에 책 읽는 재미를 다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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