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 스토리콜렉터 59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김윤수 옮김 / 북로드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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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체가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벗겨진 비닐 시트 끝자락이 나부낀다.

흔들. 펄럭펄럭. 흔들. 펄럭펄럭

실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여자가 쇠갈고리에 입이 걸려 있었다. 수많은 구더기가 입 밖으로 빠져나와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비늘 시트 끝에 쫓지가 붙어 있었다. 쪽지 내용은 " 오늘 개구리를 잡았다. (............. 생략) 입에 바늘을 꿰어 아주아주 높은 곳에 매달아 보자."

사인은 둔기로 가격하고 목을 졸라 질식사였다.

"유아는 싫증 나거나 혼나지 않는 한 마음에 든 놀이는 절대 멈추려고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첫 번째 살인 사건에서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두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무슨 실험인 양 모든 방향에서 균등하게 압축한 시체였다. 이번 사건에서는 전과자 중 특히 정신 질환을 가졌던 사람들 중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것 말고 건진 것은 없었다. 세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남자아이 시체였다. 머리와 사지가 절단되었고, 식도에서 치골까지 정중선을 따라서 복부가 절개돼 내부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몸통 안에는 갈비뼈만 있었고, 다른 기관(심장, 폐, 위, 대장 등) 몸통 밖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물론 두 번째, 세 번째 때도 쪽지가 있었다. 그리고 네 번째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형법 39조 적용되면, 형벌을 피하고 기소만 되지 않으면 전과자 딱지가 붙지 않는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현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범죄 수단 중 하나이다. 살인자가 심신미약, 심신상실이라는 이유로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빠져나간다. 나는 살인자는 무조건 정신에 병이 있든 없든 간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에 병이 있는 사람은 치료를 받으면 나아진다고? 어처구니없는, 생각 없이 내뱉는, 책임감 없는 말일뿐이다. 치료를 받는다고 절대로 나아지지 않는다. 그저 잠시 숨기고 있을 뿐이지. 언제 모습을 드러낼지 모르는 일이다. 그런 사람들을 다시 사회로 내보낸다는 것은 그들에게 국민들을 희생자로 받치는 것이다. 그 법이 폐지되었으면 좋겠다.

스토리가 매끄럽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흡입력 좋고, 전개 속도가 빨라서 좋았다. 반전도 나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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