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 - 미세먼지 없애주는 우리 집 반려식물
권지연 지음 / 북센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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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테리어'가 요즘 인기있는 것 같다. 집 안을 식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을 말한다. 나는 "식물"을 엄청 좋아한다. 그래서 날씨 좋은 날에는 무조건 밖으로 뛰쳐나간다. 특히 공원을 잘 간다. 천천히 걸으면서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잎을 보는 것을 것을 좋아하고, 흙에 열심 붙어있는 풀꽃과 그냥 풀도 이름 모를 나물도 다 좋아한다. 그래서 예전에 화분을 엄청 많이 사들인 적이 있었다. 거의 30개 정도? 근데, 그것도 산세베리아와 스킨답서스 그리고 금전수 뿐이었다. 이 중에서 살아남은 것은 금전수 하나 뿐이다. 안타깝게도 다 죽었다.


현재 아직도 살아남은 금전수는 일 년에 한 번 분갈이 해주고 물도 자주 안준다. 그저 2주에 한 번 주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곳에 놔두었는데, 이상하게 잎이 엄청 커졌다. 부작용인가.....


[오늘부터 우리 집에 식물이 살아요]의 저자는 "플랜테리어"가 유행하고 있지만 식물을 키우기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시는 분들을 위해 식물과 함께 하는 삶의 가치와 방법 그리고 노동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공유하고 싶어 책을 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식물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풀, 나무, 꽃도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주는지 아닌지 알고 있다고 한다. 움직이지 못할 뿐 식물도 생명이 있음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


- 내게 맞는 반려식물이 궁금하고 내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을 알고 싶어 하는 당신이라면 이미 플랜테리어를 시작한 셈이다. -

 

 


처음에 나만의 반려식물을 찾아라! 체크리스트를 시작한다.
1. 마이너스 손을 위한 쉽게 죽지 않는 식물 top 10
2. 미세먼지를 없애주는 공기정화 식물 top 10
3. 가습기를 대신해 습도를 조절해주는 식물 top 10
4.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에게 위험한 식물과 안전한 식물 top 10
그외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물, 집중력을 높여주는 식물 인테리어 효과가 좋은 식물, 숙면을 도와주는 식물, 주방에 두면 좋은 식물, 냄새를 없애주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식물, 북유럽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식물 top 10 정보를 주고 있다.

 


여기서 나한테는 역시 4번이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식물을 골랐으면 역시나 기본적인 도구와 분갈이 할때 흙 종류 그리고 건강한 식물을 어떻게 고르는지를 알아야한다.

 

 

 


그것을 다 알았다면 내 집의 구조를 알아야 한다. 햇빛이 어떻게 들어오는지, 내 집의 환경은 어떤지 말이다. 그래야 거기서 한번 더 식물 선택을 깊이 생각해야 한다. 그 자리에 잘 어울리는지, 잘 클지 조건을 말이다. 그 생각이 끝났다면 인테리어에 있어서 중요한 화기 선택이다. 식물에 어울리는지, 집 분위기와 맞는지, 이 화기에 담으면 식물이 잘 자라날지.... 고민을 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식물도 다 골랐는데, 어떻게 플랜테리어를 할 줄 모르겠다고 고민할 필요 없다. 이 역시 저자가 알려주고 있다.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드는 비법을 말이다. (식물 배치, 색감, 분위기 메이커, 공간의 인상, 그린 소재를 활용한 데코, 벽면에 생기를 더하는 에어플랜드, 청량감을 주는 미니정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트링 가든 등등)


마지막으로 식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질문을 많이하는 top 10에 대한 질의응답도 담아 있다.


식물을 키우기 위해서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환경"이다. 그 이유는 우리 엄마보고 알았다. 우리 엄마 집에는 식물이 많다. 근데, 분갈이를(5년?만에 한번 하는 것? 같다) 잘 안하고, 물도 한 달에 한 번 줄까? 말까?이다. 그럼에도 애들이 잘 큰다. "개발선인장"이 있는데 그건 벌써 30년 째 우리 엄마하고 같이 살고 있다. 꽃도 잘 핀다. 볼때마다 신기하다. 애들이 잘 자라나는 이유는 엄마가 사는 곳이 숲으로 둘러쌓인 시골 때문일 것이다. 공기 자체가 틀리고, 햇빛도 잘 들어온다. 엄마 친구분들이 죽을 것 같은 식물을 갖다 주신 적이 있는데, 엄마 집에만 오면 다 살아난다. 분갈이와 물주기, 햇빛과 온도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환경"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초보자에게 좋은 책이다.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우선 이 책을 계속 몇 번씩 읽어 본 후 식물을 키우라고 말하고 싶다. 죽으면 속상하고, 죄책감이 마구 들기 때문이다.


좋은 식물을 잘 어울리는 화기에 담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 그래서 식물과 화기의 가치를 잘 표현해 주는 것, 그것이야 말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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