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피곤한 세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용기
정희재 지음 / 갤리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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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성과주의, 성장주의, 자기계발주의와 같은 산업화 시대의 논리에 지친 우리들에게 따뜻한 어투로 그렇게 안달복달하지 않아도 자신의 유능함을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되며, 자신의 능력이나 외적인 모습이 아닌 자기 자신을 그대로 봐라봐 주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요하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특히 일하고, 먹고, 싸고,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냥 하는 일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타낸다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그런 빈 시간들조자 효율성을 위해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것이 어쩌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는 기회를 더 죽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빈 시간을 어쩔줄 몰라하고 그 시간을 생산성 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을 빼놓고 나면 나는 과연 무엇일까요. 나는 일할 수 있을 때에만, 돈을 벌수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는 사람일까요?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해보신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참 따뜻하고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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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 우리 모두의 진짜 자존감을 찾는 심리학 공부
김태형 지음 / 갈매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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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우리사회는 가짜 자존감을 권하는 사회라고 한다. 자존감의 근원을 외부의 것에서 찾기 때문에 항상 두려울 수 밖에 없고 불안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결국 우리의 진정한 자존심은 아니러니컬하게도 남을 볼 줄알고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혼자 자존심을 키우려는 노력보다는 함께 잘 살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려 할 때 두려움 보다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반적인 분석과 공동체를 강조하는 결론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는 바이다. 다만, 가짜 자존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박근혜, 이명박 등의 보수 정치인을 예로 든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예들로 인해 순수하게 읽히던 책이 다소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이들이 아니라도 예는 쉬이 찾을 수 있을 법한데 왜 정치적인 논쟁을 일으킬 수도 있는 예를 들었는지는 다소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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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vs 인재 - 급변하는 미래를 돌파하는 4가지 역량
홍성국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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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트렌드에 따른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구체화 한 책입니다.

 

저자는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트리플 카오스(전환형복합위기, 4차산업혁명, 한국적 특수성)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인재의 특성으로 미래를 볼줄아는 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개인적 능력을 갖추는 철,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격, 미래를 보는 혜안이라는 측변의 류 등 관철격류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읽은 자기계발서 중에서 현재의 흐름에 따른 인재의 변화상을 가장 잘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주변의 정보를 통해 당장을 분석하기 보다는 최소 5년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자율성이 높은 조직은 실무자가 모든 업무의 주인이다. 자신이 해당 업무의 주인이기 때문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 실무자가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일한다면 웬만한 어려움은 거의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조직을 통해 목적을 달성하는 기쁨은 그 어떤 기쁨보다 가치가 있다(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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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50을 위한 50세 공부법 - 현실이 된 75세 현역 사회에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다
와다 히데키 지음, 최진양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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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발이 많지 않은 편이라 편안하게 일독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글 내용은 작가의 전작인 '마흔 공부를 시작했다'와 겹치는 내용이 많기는 합니다만, 이 책은 '좀 더 재미있는 노인이 되자'는 쪽으로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공부를 한다는 것이 오히려 운동을 하는 것보다 더 몸에 좋을 수도 있고, 삶을 더 재미있게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내용입니다.

 

퇴직 후에 무엇을 할 지 고민하는 40대, 50대라면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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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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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의 여러 문구 중에서 가장 와닿고, 작가의 생각이 집약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이점이 더없이 기쁘고 공부를 계속한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매일 진화할 수 있다면 나이 먹는 것은 전혀 두렵지 않다. 오래 살면 살수록 더 강해지고 똑똑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그렇게 되기 위한 시간도 우리에게는 충분하다. 잘 되지 않은 일이 있으면 다시 하면 된다....................

 

공부가 아닌 육체, 돈, 명예 등에 가치를 둔다면 우리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쇠퇴할 수 밖에 없고 해서 나이 듦이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공부에 가치를 둔다면 뇌는 사용하면 할 수록 나이를 먹어도 성장을 한다고 하니 결코 두려워야 할 필요가 없겠지요.

 

우리가 20대가 아니라도 계속 공부를 해야 할 이유입니다. 그것이 바로 돈이나 승진에 연관되지 않더라도 공부는 자신을 성장시킬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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