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생각하고 삶을 산다는 것

1년 후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시미즈 켄 지음, 박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4월

작가는 

죽음을 회피하지 말고, 

우리가 죽음에 다다랐을 때 후회하지 않을 오늘의 삶을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must의 나'가 아닌

'want의 나'의 삶을 살라고 말합니다.

그런,평범한 하루들이 행보을 이루는 것이라 말합니다. 

행복에 관한 통찰

해피어 -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탈 벤 샤하르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2월

하버드 대학 교수인 탈 벤 샤하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에 대한 진지한 통찰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주장은 서문에 서술한 행복 6계명으로 정리된다.

1. 인간적인 감정을 허락하라

2. 행복은 즐거움과 의미가 만나는 곳에 있다

3. 행복은 사회적 지위나 통장잔고가 아닌 마음먹기에 달려있음을 잊지 말라

4. 단순하게 살라

5.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라

6. 기회가 있을 때 마다 감사를 표현하라

모두 다 알고 있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있다고 해도 실천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많이 들어 보았던 조언들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한창욱 지음 / 새론북스 / 2004년 1월

어렸을 때 부터 많이 들어보았던 발전주의적(포디즘)사고에 기인한 조언들을 해주는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성공하는 삶이 좋은 삶이라는 전제하게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빨리, 효율적으로, 더욱 생산적으로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목차(1. 성공을 위한 기본 조건 2. 성공을 위한 실전 법칙 3. 성공을 향한 선택 4. 성공으로의 안내
5. 성공을 위한 충고)에서 보듯이 왜? 성공을 꼭 해야하는지 성공하는 삶만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고찰보다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 지만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감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50대를 바라보는 지금은 이보다는 좀 더 나누는 따뜻한 글들에 더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개정판에는 다른 내용들이 있었으리라 추정됩니다.

좀 더 젊은 분들이라면 일독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유쾌하지 않는 제목이지만 회사생활을 현실적으로 통찰한 책

나쁜 상사 처방전 - 지금, 당신이 알고 싶은 그들의 심리와 그 대처법
가타다 다마미 지음, 장윤선 옮김 / 눌와 / 2016년 11월

저자인 카타다 다마미는 상사의 특성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면서 상사는 어쩔 수 없이 무능하며 자기중심적이고 기대할 수 없는 만큼 자신이 상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사람은 지위가 높아지면 상사에게 주어지는 특권과 우수한 부하직원들의 과잉적응(예스맨)으로 인해 자기중심적이 되고 무능할 수 밖에 없으므로 특별한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상사들과 일하기 위해서는 상사가 두려워하는 것을 알아내고, 만만히 보이지 않는 부하 직원이 되어야 하며, 상사가 나를 좋아한다는 위험한 생각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25년이 넘는 직장생활을 바탕으로 판단하자면 저자의 주장은 지극히 차갑기는 하지만 사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심리학적 분석을 통해 그 상사들이 왜 그러했는지도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예상과 달리 좋은 상사와 함께라면 더없이 좋을 것이고, 나쁜 상사를 만나더라도 이책을 읽었다면 크게 개의치 않고 회사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회사생활을 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제목에 공감이 가는 책입니다.

일의 80%는 월요일에 끝내라 - 월요일에 당신의 미래가 결정된다
나카지마 타카시 지음, 강신규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0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제목에 공감할 것입니다.

관리자가 되고 난 이후에는 더욱 공감이 됩니다. 사실상 월요일에 하기로 한 일이 일주일에 진행이 되는 것이므로 물리적으로 일이 80%가 끝난다기 보다는 중요성 측면에서 80%정도가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월요일에 있는 업무보고를 좀 더 잘 활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예전에 한 번 읽었던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이고 글 발도 많지는 않습니다.

월요일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는 제1장 샐러리맨의 운명은 월요일에 결정된다
제2장 월요일에 해야 할 일을 파악하라, 제3장 월요일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제4장 월요일에는 자리를 지켜라,의 내용들은 다소 디테일하지만 공감을 하였습니다.

다만 제5장 당신의 능력을 재무장하라 에서는 휴일도 자기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할 것을 강조하는 부분은 가족과의 여가시간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는 현재의 인생관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월요일에 80%의 중요성을 두고 일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하며, 휴가도 가급적이면 월요일을 피하는 것이 전체적인 생산성 관리 차원에서는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