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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 카툰 - 보이지 않는 영과 혼의 세계를 찾아가는 카툰 라이프
오차원 지음 / 펜타그램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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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내용과 신비로운 그림의 적절한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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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궁금해 - 당신의 고양이를 이해하는 101가지 열쇠
마티 베커.지나 스패더포리 지음, 박윤정 옮김 / 펜타그램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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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애완동물 하면 90%는 강아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엔 애완고양이를 키우는 인구가 많이 늘어났다. 고양이는 사람을 잘 따르면서도 강아지와 다른 고고한 특성 때문에 나름대로 매력있는 동물이고, 그 진가를 아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바로 이런 특성 때문에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를 이해하기가 조금 더 어려운 편인데, 이 책은 사람들이 평소 고양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여러 의문에 대해 탁월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라도 해서 뽑은 것 같은 101개의 질문. 그리고 동물행동학 전문가다운 근거와 논리를 쉽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우리에게 전해 준다.

이 책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특히 고양이의 먹이와 잠, 화장실과 목욕 등 실용적인 정보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들이 책에서 거듭 밝히듯이 이 책을 읽고 고양이의 습성과 내력을 이해하면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보다 잘 전달할 수 있고 키우는 사람과 고양이 모두가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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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궁금해 - 당신의 강아지를 이해하는 101가지 열쇠
마티 베커.지나 스패더포리 지음, 이신정 옮김 / 펜타그램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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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의 첫인상은 '강아지가 궁금해'라는 문학적(?) 제목이 특이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어리버리한 듯하면서도 몹시 귀여운 강아지 그림이 눈을 끌었다. 책을 읽다보면 짧고 웃기는(글쓴이의 유머감각이 곳곳에 빛난다) 가운데 많은 정보가 자연스럽게 들어온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하나는 저자들이 정말로 개를 사랑할뿐 아니라 사람과 애완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에 정말로 관심이 많다는 것.

표지와 제목에서 짐작되듯이, 이 책은 애완동물 코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매뉴얼 류의 책은 아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알아야 할 상식들이 많이 나와 있긴 하지만, 사전이나 지도책처럼 단순한 사실과 정보가 무미건조하게 실려 있진 않다. 사람과 동물이 어울려 산다는 것, 특히 요즘처럼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시대에 사람이 이룬 문명 속에서 개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다고 할까.

이 책이 (나에게) 알려준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개는 결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개가 사람처럼 무엇을 사고하고 판단한다거나, 기쁨이나 슬픔 심지어 우울함 같은 감정을 느낀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 책을 보면 개는 지극히 단순해서 지금, 이곳에서 일어나는 일에 충실할 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TV오락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의인화된 이미지는 당연히 몽땅 버려야 한다. 따라서, 개를 함부로 혼내거나 일관되지 못하게 대하는 것도 금물이다. 개를 있는그대로 온전히 이해한 후에 비로소 개를 제대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책은 101개의 짧은(어느 것은 조금 길지만) 문답 형식으로 글을 썼기 때문에 책을 읽기에는 부담이 전혀 없다. 앞에서부터 읽어도 되고,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부분을 골라 읽어도 되고, 또는 아무 데나 펼쳐서 읽어도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름난 수의사와 애완동물 전문 칼럼니스트답게 이들이 제공하는 정보의 깊이와 자세함은 결코 만만치 않다. 개가 왜 화장실 변기 물을 마시는지, 왜 혼자 놔두면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지, 후각이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예민한지 등 평소 애완견에 관심있는 사람들 막연히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이 책은 명확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며 친절하고 정확하게 알려준다.

키우는 애완견이 잘 먹고 잘 지낸다면 이 책을 굳이 보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지만 애완견의 행동 하나, 상태 하나도 세심히 읽어내고, 애완견과 주인의 진정한 교감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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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책 풀빛 그림 아이 22
스테파노 비탈레 그림, 샬롯 졸로토 글,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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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샬로트 졸로토가 쓰고 스테파노 비탈레가 그린 '바람이 멈출 때'가 너무 맘에 들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구입한 책이다. 독특한 질감의 배경에 빛처럼 밝은 색채와 간결한 선처리, 무엇보다 그림 전반에 흐르는 몽환적 아름다움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바람이 멈출 때'는 동화로서는 쉽지 않은 주제이고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잠자는 책'은 훨씬 짧고 반복적인 운율로 인해 마치 동시를 읽는 것같다. '바람이 멈출 때'를 그리 좋아하지 않던 우리 아이가 '잠자는 책'을 즐겨 꺼내보는 이유는 뭘까? '바람이 멈출 때'에서는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대목이 별로 없어서일 것이다. 적어도 글에서는. 하지만 '잠자는 책'을 좋아하고 있으니 언젠가 더 크면 '바람이 멈출 때'도 좋아할 날이 오겠지.

아이들이 책을 볼 때 권장연령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알라딘의 분류에서 이 두 책이 모두 4~6세로 되어 있는 것은 적합하지 않은 것같다. '잠자는 책'은 0~3세와 4~6세, '바람이 멈출 때'는 초등 1,2학년 정도가 어떨까? 물론 그 연령보다 적거나 많을 때 봐서는 안된다는 의미는 전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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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벨 이마주 28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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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서는 꽤 많은 50쪽이나 되는 분량이지만 매우 독특한 그림과 기발한 이야기 구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책이다. 책보다 제목을 먼저 알게 되었는데 구름공항이라는 제목이 대단히 인상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서점에서 책을 봤을 때는 제목에서 막연히 상상했던 것보다 더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실명으로 등장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존재가 약간 맘에 걸리긴 했지만(사전에 이 건물을 알고 있던 사람이 이 책을 본다면 하지 않아도 될 설명을 아이에게 굳이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언짢은 마음), 선뜻 구입했다.

개인적으로는 글자가 전혀 없는 그림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평소 여섯살짜리 아들이 그림책을 볼 때 그림을 너무 빨리 또는 대강 본다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글자가 없는 책을 볼 때는 전적으로 그림으로만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잡아야 하니까. 여전히 우리 아들은 이 책도 빨리 보지만 참 재미있게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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