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지식 76
김영현 지음, 최정을 그림 / 길벗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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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정재승 교수님이 추천한 책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던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지식 76!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인공지능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주기가 어렵더라구요.
어른 책을 보기엔 너무 딱딱할 것 같고, 그렇다고해서 만화책을 읽히긴 싫고 고민하던 때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서 학습처럼 느껴지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인공지능과 관련한 용어와 개념들을 보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채우기 좋았고, 마지막 장에서는 간단하게 인공지능에 대한 역사도 알아볼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부록에서는 인공지능과 함께 놀 수 있는 곳과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는 곳의 웹주소도 적혀있어서 책을 덮고나서 아이가 인공지능을 활용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인공지능은 무엇인지, 데이터는 무엇인지, 인공지능 전문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까지 할 수 있는 책이라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아이 서평.
저는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번에 새롭게 알게 된 내용들이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혼자 코딩을 하고, 영재수업에서도 알았던 내용들도 있었지만 그중에서 사람처럼 인공지능도 잘했을 때 보상을 주는 강화학습을 한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나온 부분은 정말 인상깊었어요. 5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트롤리가 방향을 바꾸면 다른 레일 위에 있는 인부 1명의 생명이 위험해지는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응답자의 89%가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저는 한 명의 생명도 소중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되었어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인공지능에 대한 궁금했던 것들을 많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자유롭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등학생을위한인공지능지식76 #길벗 #인공지능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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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몬스터 책읽는 어린이 노랑잎 12
상자 지음, 이갑규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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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 방귀 때문에 고민해보신 적 있나요?
이 책의 주인공 지석이의 별명은 방귀대장이예요.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 때문에 고민이 많지요.
그런 지석이를 놀리는 친구 삼인방! 또다른 친구들까지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상황속에서 지석이는 괴로워해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닌데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말예요.
어느날 지석이는 간절히 기도를 하는데 더럽고 쓸데없는 방귀를 없애달라고, 그게 아니라면 학교가 사라지게 해달라고 해요.
놀랍게도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요.
배가 아프더니 방귀가 눈에 보이게 된거죠. 바로 보라색 고구마같은 모습을 한 방귀몬스터의 등장!
지석이의 고민을 방귀몬스터가 하나씩 해결해주면서 지석이도 용기있게 행동하고, 마음도 한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놀리던 친구 삼인방에게도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삼인방도 지석이의 괴로웠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겠죠?

아이서평.
​책을 읽으며 저도 학교에서 방귀가 나올까봐 조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났어요.
지석이 잘못도 아닌데 친구들이 같이 막 놀릴 때는 저도 화가 났어요. 우리반에도 그런 친구가 있거든요. 만일 지석이 같은 친구가 있다면 저도 방귀몬스터처럼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요.
이 책은 재미있는 그림도 있어서 동생들도 좋아할 것 같고, 고민이 있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협찬 #방귀몬스터 #해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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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특성화중학교 2 - 시간을 거슬러 온 조커와 사물함에 갇힌 우정 과학특성화중학교 2
닥터베르 지음, 리페 그림 / 뜨인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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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특성화중학교2. 시간을 거슬러 온 조커와 사물함에 갇힌 우정.

1권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2권도 너무 기대되었던 과학 특성화중학교.
1권에서는 과학 특성화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첫 번째 비밀을 찾아내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 뜻밖의 추리로 재미를 더해갔었어요.
이번 2권에서도 두 번째 비밀을 풀기 위해서 친구들과 다양한 추리를 하며 과학 상식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요. 판구조론, 화석, 진화, 곰팡이 등에 대한 부분은 과학 상식이 없다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찬찬히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을듯해요.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식날 강당에 모인 아이들.
천상천 교장선생님의 훈화 시간이 이어졌고, 이번에는 새로운 땅이 태어나는 곳 가운데에 두 번째 열쇠가 있으니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학교에 숨겨진 비밀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 두 번째 비밀은 과연 무엇인지 저도 궁금해졌어요.
새로운 땅이 태어나는 곳이 어디인지 여러가지 과학 상식들로 찾아낸 아이들은 비밀번호로 잠겨진 10개의 사물함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잠금 장치의 액정에 빨간색 글자가 지나가서 또다른 단서를 제공해주었죠.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과학 지식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힌트를 얻게 되는데 1번 사물함이 열렸고, 그곳에는 뜻밖의 물체가 들어있었어요.
그 물체를 보며 또다른 추리를 하게 되었고, 서서히 비밀에 가까워지는 친구들.
이번에는 발레부 아이들과 올림피아드 준비부 아이들의 경쟁 관계로 긴장감을 더해주었는데 과연 두 번째 비밀은 누가 먼저 풀게 될까요?

3권에서는 학교의 어떤 비밀을 다루게 될지 너무 기대됩니다. 과학에 관심 많은 친구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바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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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3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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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1학년 때 우연히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책을 보고 빠져들어서 십년가게, 기묘한 모모 한약방 책들도 시리즈 나올 때마다 재밌게 읽고 있어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의 글은 흡입력이 있고 반전같은 내용들에 더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마석관 책은 너무너무 재밌다고 다음편을 무척 기다렸는데 드디어 3권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이번 마석관 3권에서는 6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선스톤(일장석) - 저주받은 자수와 태양의 돌, 아이올라이트 - 새장 저택의 작은 새, 에메랄드 - 기품 있는 여왕과 하프 연주자, 플루오라이트(형석) - 폭군 네로를 거부한 돌, 블랙 오팔 - 위대한 주술사의 후계자, 아콰마린 - 주인을 기다린 바다의 돌

​마석관은 보석가게인데 마석관에 있는 보석에게 선택되어서 초대받게 되면 마석관에 가게 돼요.
주인공은 자신을 초대한 보석이 어떤 보석인지 알아가게 되는데 시작부터 흥미진진하지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에메랄드 보석 이야기였어요.
용감하고 아름다운 힐데 여왕은 전투력도 뛰어난데 총명하기까지 했죠. 가혹한 겨울이 와도 굶어죽은 사람이 없었고, 백성들은 진심으로 여왕을 존경했어요. 잔칫날, 여왕의 조카 야르왕자가 여왕에게 에메랄드 목걸이를 선물합니다. 목걸이가 너무 잘 어울리는 여왕을 모두들 칭송하고 있을 때 하프를 연주하던 클리프는 얼굴이 굳어집니다. 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던 클리프에게서 에메랄드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죠.
과거 자신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었던 여왕에게 닥친 위험을 클리프는 온 마음을 다해 막으려고 하지만 에메랄드의 힘을 이길 수가 없었죠.
그러던 중 상성이 좋은 돌을 찾아내면 저주를 깨뜨릴 수 있을 거라는 깨달음을 얻고는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과연 클리프는 여왕을 구할 수 있을까요?
보석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발상도 기발하지만 보석마다 얽혀있는 특이한 사연을 알아가면서 으스스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아이는 이 책의 장점으로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여서 읽고 싶은 부분부터 골라 읽을 수도 있고, 짜투리 시간에 한 편씩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해요. 이야기 말미에 보석에 대한 설명과 보석말에 대해서도 나와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아서 좋았다고 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4권에서는 어떤 보석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될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저학년부터 쉽고 재미있게 읽기 좋은 마석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 더욱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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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강을 지키는 하늘물고기 모꼬지
민경정 지음, 김민정 그림 / 주니어단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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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에만 사는 물고기들이 살고 있던 두물강!
두물강을 지키기 위해 물고기들은 매일 돌과 돌풀을 닦으면서 살고 있었어요.
두물강에 사는 주인공인 여울이와 마리는 단짝친구로 예쁜 물고기예요.
여울이는 맑고 깨끗한 물에 사는 쉬리물고기이고, 알록달록한 비늘을 가지고 있어요. 미리는 쏘가리 물고기이고 지느러미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죠.
서로 다른 모습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미리는 자신의 지느러미로 여울이를 지켜주겠다고 말하기도 해요.

어느날 점차 강물은 탁하게 변하고 강물이 뜨거운 상태로 식지 않게 돼요. 미리는 여울이와 함께 상류로 올라가서 두물강에서 오래 산 느티나무인 나무 할아버지를 만나러가요. 나무 할아버지는 하늘강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미리는 하늘에서 반짝이는 게 떨어지는 걸 보고는 하늘강에서 떨어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였죠.

어느날 미리는 두물강과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고 하늘강을 찾아가요. 그러던중 하늘강인 줄 알고 뜀뛰다가 새의 먹이가 되어서 잡혀가게 되었죠.
날아가면서 공사를 하고 둑을 세워 물을 흘러가지 못하게 막아버린 원인으로 두물강의 온도가 올라가고 더러워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죽을 힘을 다해서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하던 미리. 과연 미리는 어떻게 될까요?
결말이 너무 슬프고 감동적이라서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미리처럼 자신의 몸을 아끼지않고 용감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처럼 작은 생명체들이 살아갈 공간이 점점 사라지면 점차 사람이 설 공간도 줄어들지 않을까 불안해졌고, 환경 보호에 대해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환경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지금 있는 자연이라도 지켜줘야 할 것 같아요. 더 늦기전에 말이죠.

이 책은 저학년이 읽기 좋은 글자 크기와 예쁜 삽화가 있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읽어보며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환경에 대해 다룬 동화책이니만큼 꼭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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