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루는 마력 E2
팸 그라우트 지음, 이경남 옮김 / 알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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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웬지 끌리는 책입니다. '소원을 이루는 마력' 누구나 가지고 싶은 것이죠.
진정 원하면 이루어진다. 과연 그 마력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궁금증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분량도 그리 많지 않고 디자인이나 편집이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책 읽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외모 콤플렉스로 시달리던 저자가 '가능성의 장'과 만나면서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됩니다. 삶의 생기가 넘치면서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고 멋진 남자와 데이트도 하게 됩니다. 과연 무엇이 그녀를 바꾸어 놓았을 까요? 
과연 '가능성의 장'이란 무엇이길래 그녀가 갖고 싶은 것을 얻게 했는지 이 책을 통해 찾아보시죠.


이 책의 저자는 싱글맘으로 세계적인 여행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팸 그라우트입니다. 지금까지 20여 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다른 사람들이 해보지 못한 여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여행이란 곧 '사랑'입니다. 사람과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게 여행이라고 믿죠. 여행 칼럼을 통해 많은 글을 기고했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본론적으로 책 내용으로 들어가서 기적을 일으키는 '가능성의 장'의 정체를 여러 과학적 연구결과와 실제 사례, 저자의 생생한 증언으로 찾아 보겠습니다.

파트1은 가능성의 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는 에너지의 장이 바로 가능성의 장입니다. 저자가 직접 이름을 붙였습니다. 저자는 우리의 의식이 가능성의 장과 연결되기만 하면 말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우리 인생을 조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파트2는 생각을 현실로 창조하는 아홉 가지 실험입니다. 이 실험을 통해서 저자는 가능성의 장이 가진 힘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집중해서 봐야 할 부분입니다.

1. 대장 원칙_ 세상에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이 존재한다.

2. 폭스바겐 제타 원칙_ 당신은 가능성의 장에 영향을 주며, 당신이 믿고 기대하는 만큼 그것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다.


3. 아인슈타인 원칙_ 당신을 비롯한 인간들 모두가 실은 에너지 장이다.

4. 아브라카다브라 원칙_ 한 가지 소원에 강력하게 집중하면, 그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5. 안내자 원칙_ 가능성의 장과 연결되면 정확하고 무한한 능력을 보유한 안내자를 얻게 된다.


6. 슈퍼히어로 원칙_ 생각과 의식이 각종 사물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물질에 영향을 미친다.

7. 칼로리 원칙_ 생각과 의식은 음식에까지 영향을 미쳐 이를 먹는 우리 신체의 기반을 형성한다.

8. 101마리 달마시안 원칙_ 당신은 우주의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9. 오병이어 원칙_ 우주는 무한하고 풍부하며 신기할 정도로 융통성이 있다.

9가지 원칙을 보면서 몇가지는 어디서 들은 이야기도 있고 처음 듣는 원칙도 있습니다. 책에는 원칙과 함께 실제 사례를 통해 기적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어서 흘미롭게 읽었네요.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문도 있었지만 원칙에는 충분히 동의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챔 그라우트는 자신의 실제 삶속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가능성의 장을 통해 이겨낸 것처럼 9가지 원칙을 알고 연습을 통해서 소원을 이루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기적이라는 것은 간절히 원하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간절함과 동시에 부단한 노력과 연습이 있다면 기적이 더 가까이 다가올 것 같습니다.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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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 회의진행부터 성과관리, 점심식사 전략까지 리더가 알아야 할 핵심지식 101
박태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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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리더를 위한 핵심 팀장 매뉴얼 책이다. 기존의 리더쉽에 관련된 책들이 외국 서적들이 많아서 일부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은 리더십과 기업 조직개발에 대해 20여 년간 연구해온 저자 박태현이 처음 리더가 된 이들을 위해 한국형 맞춤 리더십 전략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박태현은 팀원이 1명인 조직부터 100명이 넘는 조직에 이르기까지 팀의 성과를 이끌고 고충을 해결하며 개인의 역량개발과 리더십개발, 조직변화에 몰두하고 있는 인적자원개발 및 조직개발 전문가다. SK텔레콤을 거쳐 현재 SK플래닛에 재직하며 사내 변화 프로젝트와 임직원의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통해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주 위트있는 분으로 강의가 굉장히 유익했던 걸로 기억난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처음 리더, 팀장이 된 당신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다. 사실 뭐든지 처음은 쉽지 않다.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일을 빈틈없이 잘 하지만 팀원 관리가 부족한 분들도 많다. 그러기에 교육, 메뉴얼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매뉴얼대로 행동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든 돌발 변수가 존재하니까.
그렇지만 미리 준비한다면 그 시행착오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이 책은 상당히 꼼꼼하다. 한국형 맞춤 메뉴얼답게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있는 다양한 조직 문제를 세분화하여  근태관리, 까다로운 팀원 관리법, 점심식사 전략, 퇴사자 관리와 같은 실용적인 기술부터 조직과 성과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팀의 성공을 이끄는 항구적인 전략에 이르기까지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저자는 팀장을 '범퍼'에 비유하며 임원과 직원들 사이 완충 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게 리더의 본질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회 사에서 팀장을 맡은지 3년이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초기에 저질렀던 실수들이 계속 떠올랐다. 물론 회사내 팀장 매뉴얼이 존재하지만 지금 이 책과 비교해 보면 솔직히 허접하기 짝이 없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처음 리더가 되시는 분들에게 정말 소중한 책이 될 것 같다. 또한 앞으로 팀장이 되실 분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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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말의 기술 - 화내거나 큰소리 내지 않고
최찬훈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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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100분 토론'을 아주 즐겨보았다. 거기에는 많은 노객들이 나왓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분은 유시민작가와 진중권교수였다.
어쩜 그렇게 얄미울 정도로 이야기를 잘 하는지 맞은 편 패널들이 그냥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보수적 논객들이 항상 밀리곤 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협상이나 말싸움 때로는 기싸움을 벌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전에는 목소리 크면 이긴다고 했던 우수갯소리가 있다.(물론 아직도 일부에서는 통화는 것 같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말하기는 상당히 중요한 무기가 되었다. 얼마나 팩트를 가지고 논리있게 이야기해서 상대방르 설득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논쟁상황을 사례로 들어가며 상대의 말 공격 유형을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하고 있다.

총 3파트로 구성하여 PART 1은 말 공격의 특징을 설명하고 이에 대처할 기본기를 전수한다. 특히 일상의 논쟁에서는 논리력은 전혀 중요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논거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실례를 들어 역설한다. PART 1이 기본기 편이었다면, PART 2는 응용 실전 편이다. 본격적으로, 상대가 가해 올 말 공격의 유형을 세분해서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처법과 역공의 기술을 전수한다.
PART1,2에서는 전투에서 상대 공격을 어떻게 막아내고 역공을 취할 것인가를 다뤘다면, PART 3은 전쟁에서 궁극적으로 이기는 법을 조언한다. 얼굴 맞대고 논쟁하는 자리만 전쟁터가 아니다. 오히려 일상생활 전체가 승패를 결정짓는 전쟁터이다. 상대가 아예 말 공격을 걸어올 수 없게 하는 것, 그래서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 중에서 가장 위대한 승리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것'이라고 했다.

책을 읽는 동안 가장 의문점은 실전에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이론이 아무리 해박하더라도 결국 실전에서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도 없다.
그러기에 책을 열심히 읽고 가까운 지인들에게 먼저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솔직히 실전에서 얼마나 통할지 상당히 궁금하다.
자..우리 이 책을 통해서 화내거나 큰소리 내지 않고도 이기는 방법을 제대로 익혀서 논개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하고픈 말은 시원하게 하고 살자.
참 재미난 책이면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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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 깨어있는 자본주의에서 답을 찾다
존 매키 & 라젠드라 시소디어 지음, 유지연 옮김 / 흐름출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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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5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 최악의 홍수가 덮쳤다. 지역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홀푸드마켓' 도 매장 전체가 물에 잠기며 40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봤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양동이와 걸레를 든 이웃과 직원들이 찾아왔다. 투자자들도 추가 자금을 제공했다. 망한 줄 알았던 회사는 단 28일 만에 기적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이 홀푸드마켓의 최고경영자(CEO)인 존 매키다.

존 매키는 이 일로 인해 사업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사업이 더 이상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기업의 모든 이해당사자가 서로 챙겨주고, 헌신하며 밀접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위대한 작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는 기업을 만들어 자신의 신념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기 업의 사회적 책임은 기업의 이윤을 늘리는 것이다. 1970년에 노벨경제학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의 유명한 기고다. 기업의 이윤극대화는 당연한 일이며 누구도 이에 토를 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이 때와 많이 달라져 있다. 과연 기업은 착하게 돈을 벌 수 없을까?

'돈 착하게 벌 수는 없는가' 는 이윤극대화가 근거 없는 믿음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이윤 추구가 기업을 하는 목적이라는 것은 산업혁명 초기 경제학자들로부터 비롯됐는데 이는 당시의 환경적 특수성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산업 혁명 초기에는 자본이 매우 부족했다. 성공한 기업들은 이윤을 축적했고 기업가와 투자자들은 축적한 자본을 유망한 신규 사업에 대규모로 재투자 했다. 이윤은 역사적으로 희소한 자원이었고 사회발전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요소였기 때문에 고전 경제학자들은 이윤의 중요성에 깊이 빠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실은 기업의 핵심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최대한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임에도 말이다.

그래서 돈을 착하게 벌려면 '진정한 자본주의' 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가장 취약점은 부의 불균등이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을 하다가 지금은 공산주의의 쇠퇴로 인해 자본주위만이 독보적인 존재지만 자본주의에도 문제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것을 해결 할 방법이 바로 진정한 자본주의의 회복이다.
책 에서는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깨어있는 자본주의' 를 제시한다. 깨어있는 자본주의란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패러다임이다. 즉 기업의 존재 이유와 더 많은 가치창출 방안에 대한 자각을 의미한다. 깨어있는 자본주의는 네 가지 신조로 이루어진다. 깨어있는 리더십, 깨어있는 문화와 경영, 높은 차원의 목적과 핵심가치, 이해관계자 통합이 그것이다.

존 매키는 '윈6' 를 주장한다. 즉 고객, 직원, 투자자, 협력업체, 공동체, 환경이라는 6자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해답을 내놓는 것이 자본가의 본래적 역할이라고 믿고 있다. 모두에게 득이 되는 진정한 자본주의를 통해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자본주의 대한 불만(?)을 어느정도 해소 할 수있었다. 경제개념이 그리 높지 않아서 읽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저자의 주장처럼 깨어있는 자본주의가 하루 빨리 우리 사회에도 전파되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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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안녕? - 자폐증 천재 아들의 꿈을 되찾아준 엄마의 희망 수업
크리스틴 바넷 지음, 이경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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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자페아 '제이콥 바넷(Jacob Barnett, 1981~)에게 행복한 일상과 가치있는 진로를 열어준 한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자전에세이다.

우리 주위에는 정신적이나 신체적으로 아픔을 겪고 이겨내는 감동의 스토리를 책이나 영화로 참 많이 보아왔다.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는 '크게 다르지 않은 감동스토리이겠군' 하고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읽는 동안 그 전에 읽었던 비슷한 소재의 내용과는 사뭇 달랐다.


제이콥은 생후 18개월이 되었을 때 자폐증을 진단받았다.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해 가족들은 절망과 고통의 시간을 겪게 된다. 그러면서 시작하게 된 특수교육..

하지만 그의 어머니 크리스틴은 아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을 못하게 하면 오히려 엄마와 눈맞춤을 피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그녀는 특수교육을 포기하고 자신이 직접 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고. 남편을 포함한 주변 모두가 반대했지만, 그녀는 꿋꿋이 버텼다.

 

그렇게 크리스틴이 제이콥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덕분에 아들의 천재성이 빛을 발한다. 제이콥은 8세에 인디애나 퍼듀대학교 천체물리학과 수업을 청강했고, 12세에 세계 양자물리학연구소를 통틀어 최연소 유급 연구원이 됐다.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에 관한 연구 논문이 NASA와 하버드대 웹사이트에 공유될 만큼 세계 과학계의 관심을 받았으며, '미래의 노벨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 책에는 제이콥이 자폐증 판단을 받는 순간에서부터 홈스쿨링 과정, 놀이치료의 과정, 제이콥이 대학에 입학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천체물리학자가 된 성장기가 시간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다. 책의 저자가 제이콥의 어머니 크리스티 바넷이어서 그 고통의 시간과 감동의 순간이 더 배로 전달되어 진다.


평범한 가정에 닥쳐온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세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크리스티에게 정말 대단하다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오히려 아이의 자폐를 인해 가족이 더 화목해졌다는 '행복의 기적'을 만든 가족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맞춤식 교육이 생각났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정말 힘든 교육이다. 

좀 더 사회가 이런 교육을 잘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재밌어 하는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자녀를 키우시는 많는 부모님들이 꼭 읽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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