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장 - 상 - 소설 외식업 기업소설 시리즈 2
다카스기 료 지음, 서은정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급성장을 이룬 벤처 와타미푸드서비스의 성공을 실감 넘치게 그려낸 비즈니스소설의 걸작,

 

청년 실업시대에 도전하는 정신의 청년사장은 우리에게 많은 도전을 준다.

 

 

일본 최고의 이자카야 ‘와타미’의 체인을 총괄하는 와타미푸드서비스의 창업자 와타나베 미키 24세부터 외식업을 시작하여 인생의 굴곡에서 마주친 역경과 눈물을 딛고 꿈을 이루어낸 “어른이 되면 회사 사장이 되고 싶습니다.” 와타나베 미키의 논픽션 성공 신화이다.어릴 적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도산을 경험한 와타나베 미키는 초등학교의 졸업 앨범에 장래희망을 남긴다.

대학 졸업 후 경리를 배우고 사가와택배의 택배기사로 일하면서 자금을 모은 와타나베는 친구들과 회사를 설립. 이자카야 ‘쓰보하치’의 프랜차이즈, 오코노미야키 체인 그리고 산토리, 닛폰제분과의 제휴라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다.음식 장사인가.하긴 라면가게도 크게 하면 사장이라고 부를 수 있겠지.조금 더 대대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대학교 2학년일 때 고등학교 동창 둘하고 셋이서 두 달간 일본일주를 했어요.4학년 때는 혼자서 유럽과 소련을 돌아다녔고요.여행을 하면서 사람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그래서 외식산업을 하기로 정했죠. 현장감 넘치는 표현과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다.

 

 

 

 

와타나베 미키가 거래처와 주고 받았던 중요한 문서들을 그대로 보여주어 장외시장 등록 과정에 대해 더 쉽고 현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다.얼마나 노력해야 장외시장에 등록할 수 있는지,통과해야 할 수많은 문서들을 그대로 수록하여,그 고충과 눈물을 그대로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당시의 실제 경제상황과 사건들의 사실관계가 더욱 명확해진다.

 

 

 

 

인물들의 행동과 대사 신빙성과 사실성 박진감 뿐만 아니라 와타나베 미키의 편지,일기 등도 당시에 썼던 그대로 적절하게 배치 와타나베라는 인물의 인생 궤적에 대해 더욱 공감할 수 있도록 묘사하고 있다. 주인공의 그 노력과 인내 그리고 눈물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닿으며, 삶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잔잔한 인생 교훈을 선사하고 있다. 하권이 기대되는 멋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