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혈 언약의 능력
말콤 스미스 지음, 류재상 옮김 / 베다니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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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 스미스는 이 책에서 우리에게 말하기를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은 겉모양이 아니라 속사람의 새로움을 나타내는 것이다.금이 가치가 있는 것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현대의 기독교인의 속성은 적당주의다.죽어서 지옥가기 싫어서 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닌다면 과연 그 사람은 하나님의 기준에서 보면 몇 점짜리 교인일까!  

 

 

교회에서 성도에게 구원론과 올바른 신앙생활을 가르치지 않고 오직 교세를 확장시키기 위해 헌금 만을 강조하는 목회자는 몇 점짜리 목회자일까!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새롭게 형성하는 우리시대의 오류를 잡아주는 책이다.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꾼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성경은 외모로 취하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준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외적인 환경으로 보면 골리앗이 훨씬 월등하다.갑옷과 투구 창과 칼 등,사울은 다윗에게 몸에도 맞지 않는 갑옷과 투구등을 씌워 전쟁터로 보낸다.그러나 다윗에게는 거추장 스러운 것 뿐이었다.(삼상17:45~47)다윗이 의지하는 것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물맷돌로 골리앗을 제압하고 승리하였다는 것은 주일학교 어린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나무의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그 열매이다.열매는 부실한데 나무가 좋을리는 없는 법이다.우리는 이런 진리에서 오류를 범하는 예가 너무나도 많다.교회의 건물이 당신을 구원해 주지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얇팍한 결정은 교회의 건물에 기인한다.

 

 

정작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여 저 천국에서 나를 기다리는 주님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그리스도를 안다는 것과 그분이 우리 인생에서 주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대단히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피조물을 잘 아는 것은 만드신 이가 제일 잘 안다.그 속성과 가치적인 문제를 놓고 지금까지 우리는 자기 잘난 맛에 살아가는

 

 

문외한이다.교회를 열심히 다닌다고 다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그것은 성경의 말씀처럼 문턱만 넘나들 뿐이지 구원의 다른 가치는 상실한 껍데기에 불과하다.하나님의 역사는 다윗에게는 승리의 보증인으로 역사하신다.우리는 언약(Covenant)이라는 말의 근원을 알아야한다.언약은 서약으로 만들어진다.서약은 분명한 확증,즉 하나님꼐 상고함으로써 입 밖으로

 

 

내뱉어진 말이 완성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묶는 행위이다.(p25)창세로부터 우리는 죄로 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나와는 관계없는 하나님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아담의 원죄로 부터 이어지던 살아 있으나 죽은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이다.죄로부터 우리는 죽음을 면할 길이 없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전까지는 성경의 많은 인물들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죄의 속성과 근원적인 문제와 해결책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을 망라하고 있다.하나님의 은혜 아래 살아가면서 그 분을 피한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태양을 막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하나님의 서약은 우리에게 독생자를 내어주심으로 우리들의 사랑을 확정하셨고 새언약의 능력을 보여주신다.우리는 인정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분께서 우리안에 사시며 우리는 우리의 모든 상황에서 그분의 무한한 생명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우리는 이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의 은혜를 깨달아야한다.이것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며 성숙해짐에 따라 우리가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신뢰할 수 없다는 즉 우리의 약함과 그에 비례해서 더욱 더

 

 

그분의 힘을 의지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지각하는 것이다.바울은 그리스도가 그의 생명과 힘이 되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약함을 알아가는 압박의 시간을 보냈다.(p241)교회에서 그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순간이지만 그 상태로 세상을 살아가기란 크리스천은 부담을 느낀다.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다 아신다.아니,그것을 옛날 이야기로 전설로

 

 

치부하는 교인들이 많다.나는 이 책을 잡고 읽으면서 몸서리치게 경험되는 나의 속마음을 들켜 버린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자신을 돌아보아 깨끗함을 가지라는 사도바울의 음성이 나의 귓전을 맴돌고 있다. 언제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살아가면서도 때론 육신의 안일을 도모하는 현실이다.보혈 언약의 능력은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말씀을 상기시키는

 

 

책이다.우리는 과거를 기억해야한다.이스라엘 민족은 430여 년 동안 종살이를 한다.그것도 하나님의 종이 아닌 이방인들의 나라에서 말이다.우리는 기억해야 한다.죄에 매어 죽을 수 밖에 없던 인생을 십자가에서 대신 죽임을 감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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