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비추는 달 - 어느 문파의 세상 보기
최솔빛 지음 / 혜윰(도서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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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달 정파를 초월한다는 것은 어떤이에게도 해당이 되지 않는다. 왜냐면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의 이익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보수니,진보니하는 진영싸움도 이젠 이골이난다.티비에서 정치인들이 나오면 채널을 후딱 다른데로 돌린다.좌파니 우파니 하는 것도 모르고 우리는 살아왔다.국민교육헌장을 주문처럼 외우고 오후 5시면


어김없이 가던 길을 멈추고 서있었다.정치인들의 목적에 따라 움직이던 민심은 촛불이라는 작은 불씨로 스스로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면서 정권이 바뀌는 것을 보여준다.자신들의 정권을 차지하기위해 계엄을 준비하였던 그들의 야욕은 국민을 개, 돼지로 알았던 그들의 민낯을 보여주었다.너무 갑자기 바뀐 정권이라 그들의 잔제가 남아있어


문재인 정권은 또다른 내부의 적들과 싸워야한다.저자는 소위 문파다.누가 지었는지 요즘은 다양한 이름들이 등장한다.평화적인 정권이양 얼마나 허울 좋은 개살구같은 소리인지,조국을 거의 눈만 뜨면 밥상 위에서 술상 위에서 안주삼아  씹어야 했다.안희정,이재명,이런 이름들이 거론되고 얼마 뒤면 정적의 뒤편으로 사라지게하는 묘한 능력이 보인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총구가 사방에서 겨눠져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친문 이름하여 문파다.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파벌싸움이 아니다.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알고 정말 국민들이 잘사는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가는데 정치인들이 일조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아직도 해결해야 할 잔재들이 많이 남아있지만 민생으로 눈을 돌려주기를

이 책은 그간의 기사나 강연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아베의 정치적인 발언으로 시작된 경제보복은 지금까지 진행형이다. 조선 오백년의 역사가 당파싸움으로 일본에 나라를 통채로 넘겼다.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계보가 촛불의 힘으로 이어질까 다소 의문이 들지만 민주화의 길은 그렇게 쉽지가 않다.
결국 적폐청산을 하지 못하는 순간 어떤 대안이 있는가? 어떤 정체성을 갖느냐가 민주당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다.촛불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떤 사람들인가를 잘 보아야 한다. 네번째 촛불의 의미는 사법 권력에 대한  것이라고 검찰개혁을 말한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힘든 과정을 격는 쪽은 국민이다.제발 정파를 떠나서 국민들이 속 끓이지 않고 편하게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릴 뿐이다.저자의 충정도 이와 같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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