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인생의 여름휴가
히노 오키오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안당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000명이 넘는 암 환자를 상담한 현직 의사의 언어 처방전 몸과 마음에 용기를 주는 83가지 위로의 말을 이 책에서 기록하고 있다.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질병에 맞서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저자의 위로의 말들을 묶은 언어 처방전이다. 인간은 진정한 삶의 근원적인 의미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자신의 삶 속에서 추구하여야 한다.이 책은 명처방이라든가 어떻게 먹어라하는 방법은 없는 책이다.

그러나 대개는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주변 사람들의 평가와 반응에만 관심을 쏟으면서 진정한 삶의 근원적인 의미를 잃어가고,아예 이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런데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과 마주한 사람들은 이를 계기로 진정한 삶의 근원적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인생살이의 각종 역경에 직면했을 때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걸까?
내 인생의 역할과 사명은 무엇일까 와 같은 질문을 한다.당신의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과 표정을 변화시킨다! 저자가 일하는 ‘암철학외래’에서는 암 환자 개개인에게 언어 처방전을 내놓는다.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데 중요한 진정한 삶의 근원적인 의미를 상실한 사람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좋을지 몰라 당황해하는 사람들에게 언어 처방전을 통해 삶의 힌트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질병은 인생의 여름휴가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못 했던 일에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암에 대한 고민은 지금까지도 많은 두려움을 초래하는 질병이다.현대 생활이 바쁘고 인스턴트 식품들이 편리 하다고 하여 많이 이용한다.그렇게 무서웠던 암이라는 질병이 요즘은 흔한 감기처럼 우리주위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다.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라기엔 암은 아직은 서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록 ​병을 치료하는 순서일 것이다.저자는 3.0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할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병을 치료하는 것은 현대의학도 중요하지만 환자자신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질병은 인생의 여름휴가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못했던 일에 시간을 사용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순간 순간 위기가 닥칠 때마다 마음을 추스리고 조용히 이 책을 펼쳐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