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의 꿈
플로랑스 랑글로와 글.그림, 박우성 옮김 / 파인앤굿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고르게 된 책이랍니다.

평화로운 마을에서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동물들.

좁은 공간의 생활 영역에서 무분별한 발전이 공간만 더 비좁게 만들어 버렸어요.

변함없을 줄 알았던 자연이 병들어 가고 있어요.

아픈 자연을 돌보기 위해서 휴지기를갖게된 동물들~

자연은 그대로 소중한 것인데, 동물들이 욕심을 부려서 자연도 훼손시키고, 동물들의 몸에 반점이 생겨났어요.

 

작지만 소중한 보금자리가 점점 아파가고 있어요.

동물 친구들은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를 볼 수 가 없었어요.

그저 정원의 흙과 나뭇잎처럼 희끄무레한 하늘과 바다만 바라보게 되었지요.

 

동물친구들은 하루하루 1년, 2년 조그마한 땅과 바다를 돌보고 아껴 주었어요.

바다를 쉬게하고 땅을 쉬게 해 주었어요.

 

손바닥만한 크기의 조그마한 땅이 오래오래 '한조각의 낙원'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면서요.

동물친구들은 깨닫게 되었답니다.

자연이 준 선물보다 더 좋은 것은 없었다는 것을요~

 

다소 어려운 주제 였지만, 이야기로 풀어져있어서, 아이가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듣고 있었어요.

미리 상황을 만들어서 같이 얘기 해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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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적이란다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1
우수명 글, 김숙영 그림 / 이야기상자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마음에 쏘옥 드는 그림책이랍니다.^^

저희집 가족 구성원이랑 일치해서 더 눈길이 가는것도 사실이긴합니다.ㅎㅎ

주로 책은 엄마가 읽어주는데, 아빠가 읽어주는 책이라서

아빠에게 부탁했더니, 아이를 앉히고 몇번이고 읽어주네요~

앞으로는 이런모습 자주 보여 주겠노라고 약속 했어요~

아빠가 지우에게 "예쁜 지우 공주님"이라고 칭해서 본인이 정말 공주인줄 아는 착각대마왕

지우공주님과 누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추종자 민준 왕자님.

책을 읽는내내 미소를 머금게 해준 고마운책~

아이들이 우리에게 축복의 기적이 된 내용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일단은 책이 참 따뜻해요. 이책만 읽어줘도 아이가 절반이라도 이해한다면 엄마아빠의

사랑을 충분이 알아줄것만 같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모습. 아이의 첫걸음마를 기억나게 해주는 장면.

자전거를 가르쳐주는 자상한 아빠.

유치원 재롱잔치의 모습들.

저전거와 유치원 재롱잔치는 아직 겪어보지 못한거라, 공감대 형성은 아직 덜 되었지만

이제 곧 우리에게도 좋은추억거리가 될것임에 분명하기에

미리 엿볼수 있는 간접경험이되었답니다.

아빠도 지우에게 자전거를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어요~

아이에게 읽어주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 지고, 행복한 기분이 절로 샘솟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기다렸던 만큼 좋은책을 만나게 되어서 참 기분좋은 책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다소 어렵습니다.4살 아이가 기적이란 말뜻을 이해하기란 참 어렵네요.

자꾸 "기저귀?기저귀!! " 합니다. ㅎㅎ

아이 책이니까, 제목이 좀 쉬웠으면 아이가 더 좋아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너는 기쁨이란다. 너는 행복이란다." 암튼 아이가 제목을 이해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그래서 별점 하나 뺐어요. 그래도 책내용은 아주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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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대역습 - 감정 폭발하는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건 부모의 열린 마음
로즈 그린 지음, 김세영 옮김, 천근아 감수 / 물푸레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감정 폭발하는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건 부모의 열린마음!!중요한건 자꾸 반복해도 좋은 법이죠^^

각 장이 넘어갈때마다 위에 말은 어김없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아이의 걱정을 들어주고, 명확히 밝혀주고, 이해해주고, 인정해주고, 같이 고심한다면 또 어른이 협력해서

공동으로 문제를해결한다면 아이가 감정 폭발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정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면 플랜이 필요해요.

 

플랜A는 어른의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충족되지 못한 기대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입니다.

플랜 C는 기대를 완전히 낮추는 것입니다.최소 현재의 수준으로 까지 말이죠.

그리고, 플랜 B는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입니다.

즉 해결과정에 아이를 참여시킴으로써 서로 만족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입이다.

플랜 B는 세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요

특정한 문제에 대해 아이가 어떤 걱정을 갖고 있는는 정보를 수집하고 파악하는것 (공감하는 단계)

같은 문제에 대해 부모가 갖고 있는 걱정이나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히는것 (문제를 밝히는 단계)

아이와 함꼐 브레인 스토밍을 함으로써 현실적이고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해결방법을 찾는것(초대하는 단계)

플랜 B가 익숙해지는데 시간도 많이필요합니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 할수록 쉬워집니다.

 

문제가 있음에도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다면 부모의 자격이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것도 플랜 B를 따라서 아이도 나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해답을 찾는 것이죠.

아이들은 저마다 약간의 감정폭발성은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일수도 있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부모가 몰라줄때, 소통과 공감이 안될때

아이들이 주로 감정을 폭발하는것 같아요.

이런 문제점을 간과하고 엄마의 뜻대로만 하려한다면 아이의 역습에 방치되고 말것입니다.

아이의 몸부림에 이제 반응을 해줄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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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육아 - 부모와 아이의 마음을 치유하는
찰스 화이트필드 지음, 김세영 옮김 / 푸른육아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이 내면 아이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아이가 대부분 무의식 세계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릴때 마음의 상처를 잊고 산다.

그 상처를 계속 안고 살면 삶이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든 상처를 잊으려고 노력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상처는 점점 기억속에서 희미 해져 가지만, 상처를 치유한 것이 아니라 애써 잊은 것이기 때문에

그 상처는 무의식 세계에 깊게 자리를 잡는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상처를 줄수 있다.

자신의 트라우마를 남들에게 얘기할때의 방법이다.

자기 이야기를 할때는 길게 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에게 중요하고 의미있는것, 그리고 삶에 혼란을 주고, 갈등을 만들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이야기를 하면 된다.

용기를 내서 이야기를 하고 대화를 함으로써 자신을 치유할수 있다.

부모 자신의 트라우마를 먼저 극복한다면 자식에게 상처주는 말들로 되물림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가정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부정적인 말

- 감정을 드러내지 마라.

- 화내지 마라.

- 흥분하지 마라.

- 울지 마라

- 엄마 아빠가 말하는 대로 해라.

- 애들은 안그래.

- 남자는 우는게 아니야

- 계집애 답게 행동해야지.

- 그런식으로 느끼면 안돼

- 그러면 안돼

- 다 네탓이야.

- 부모 덕분인줄 알아

-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라

- 나는 늘 옳고 너는 늘 틀리다.

- 항상 자제심을 잃지 마라.

- 넌 뭐 하나 잘하는게 없구나

- 그렇게 아프진 않을텐데.

- 넌 모든것을 잘해야해

- 부끄러운 줄 알아라.

- 넌 아직 부족해

- 차라리 널 낳지 말걸.

- 너 때문에 내가 병나겠다.

- 남자답게 굴어라.

- 넌 쓸모없는 아이야.

- 갈등을 피해라.

- 학교에서 잘 행동해라.

- 말대답은 하지 마라.

- 왜 이렇게 바보 같니.

- 떠들지 말고 얌전히 있어

- 부모 의견에 반박하지 마라.

-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니.

- 또 그러면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

- 너 때문에 미치겠다.

-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해

- 넌 진짜 이기적이야

- 너 때문에 내가 죽고 말지

- 너 때문에 내가 늘 희생하고 있는 거야

- 밖에서 집안일을 떠들고 다니지 마라.

- 좋은 아이. 착한 아이. 완벽한 아이가 되어라.

- 네가 바라는 것들은 다 필요 없는 거야

- 우리는 남자 아이를(여자 아이를)원했는데.

 

부모의 부정적인 말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수치심을 느낀다.

이런 수치심들이 우리 아이를 한없이 아래로만 내려가게 만들어서, 아이의 자존감에 큰 문제를 준다.

부모가 행복해야 내 자식도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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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남입니다 - 방탕아인가, 은둔의 황태자인가? 김정남 육성 고백
고미 요우지 지음, 이용택 옮김 / 중앙M&B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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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도자에서 밀려난 방탕아 김정남이 아닌, 순수 담백한 김정남을 만나보았습니다.

사진상으로 풍기는 외모로는 참 잘노는 사람처럼 생겼는데, 소문과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는 단 한번도 만난적이 없다는 사실이 새삼 놀랐습니다.

비록 이복형제이지만, 그래도 왕래가 있는 형제라고 생각했었는데, 철저하게 만날수가 없었나 봅니다.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다른나라에서 다른이들의 보호를 받고, 항상 생명의 위협을 받고 살아가는 그.

외모에서는 강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되었었는데, 실제의 그는 외모만큼이나 호탕하고 기자를 배려하고 인사성 밝고,

위트가 넘치는 사람이었답니다. 세심한 면모까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지도자 였다면 남한과 북한의 교류가 좀더 원활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쉽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시절의 유학시절 탓인지 그는 개방에 대해 확실히 긍정적이었고, 이런문제로 아버지 김정일과 사이가 나빠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시대의 세력다툼처럼 김정남도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도자의 사심은 없고, 다만, 동생이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좀더 윤택하게 해 주었으면 바라다는 그.

그러나 주위에서는 어쩌면 김정은이 안된다면 차기 지도자로 김정남을 추대하기 위해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김정일이 일찍 사망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북한 정세는 세습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김정일은 생전에 자식들에게까지 3대 세습은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합니다.

김정남이 지도자였다면 ....지금 남한과 북한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많이 들었답니다.

김정남의 인간다운 모습을 많이 엿볼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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