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꿈도 괜찮아!

내일은 비걸 ㅣ 튼튼한 나무 53
김래연 지음, 두둥실 그림 / 씨드북(주) / 2024년 7월

초등학교 배구선수 <이바다> 

4학년 이후 자라지 않는 키... 배구선수로는 치명적이다.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 하고 배구를 그만두고 만다.

열정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나기도 한다.

제일 좋아하는  흰긴수염고래 영상을 보는 낙으로 살아가는 살아간다.

바다는 배구부를 그만두면서 밝고 생기있는 친구 초록이와 친해진다.

초록이는 지금 브레이킹에 푹 빠져있다. 얼떨결에 초록이를 따라 

브레이킹 공연을 관람하고 브레이킹 동아리 팀까지 찾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춤에 열정이 가득한 서원을 만나 또 다른 성장을 하며 

새로운 비걸의 꿈을 키워간다.

오랫동안 꿈이었던 배구를 포기해야만 했던 바다

특별한 관심사나 재능은 없지만 도전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초록이

여자라는 편견에 맞서 열정으로 꿈을 향하고 있는 서원

춤에 타고난 재능이 있던 진별

어린시절 케이팝에 빠져있던 바다의 엄마

그리고 바다의 첫사랑 배구 유망주 송하늘의 이야기까지

뜨거운 도전으로 가득한 <<내일은 비걸>>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스트리트우먼 파이터로 잘 알려진 (B-Girl) 김예리선수는 

청각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 비걸이 되었다.

조금은 생소 할 수 있는 브레이킹 기술들이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있어

올림픽 경기와 함께보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 

뻔하지 않은 스토리라 더 재미있게 빠져들 청소년 추천도서

아직 꿈이 없다는 우리 아들도 곧 멋진 꿈을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해당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깔끔쟁이 엄마도 허락한 과학실험책❤️

두근두근! 집콕 실험실
이치오카 겐키 지음, 송소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7월

👧🏻과학은 관심 없어요.
👦🏻엄마가 지저분 해진대요
👩🏻실험 도구가 많이 필요하지 않나요?

모든걸 한방에 날려버리는
집콕 과학실험 이야기👏🏻👏🏻👏🏻

제1장 냠냠 맛있는 실험!
요리와 관련된 과학 비밀부터
기발한 아이디어 요리 만들기까지

더운 방학동안 집에 있는 도구들을
활용해서 과학 원리까지 배우고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제2장 뽀득뽀득 깨끗한 실험!
매일하는 청소, 빨래, 설거지에도
편리하게 해주는 과학이 숨어있다는 사실✨

집안일도 도우며 과학 상식도
배워보기💕

살림에 능숙하지 않은 엄마들도
적용해보면 좋을 유용한팁 맘에 들어요🙋🏻‍♀️

<더불어 과학노트✍️ 끝내주게 잘쓰는 법>
까지 알차게 수록된 #두근두근집콕실험실
알차고 쉽고 재미있어요🤓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과학실험책추천 #이치오카겐키 #쉬운과학실험 #방학추천도서 #초등과학책 #실험책 #초등추천도서 #북멘토출판사

나의 첫번째 인생책❤️

소년기
안채윤 지음 / 안김 / 2024년 7월

충남 벽촌 시골 작은마을
이곳에도 작은 탁진교를 사이로 부촌과 빈촌으로 나뉜다.

18살 준경의 집은 빈촌 그 첫번째 집이다.
33초 먼저 태어난 쌍둥이형
흠잡을데 없는 모범생 목표를 향해 반짝반짝 빛이 난다.

빈촌에서 슈퍼와 세탁소를 운영하는 부모님
20년간 밤낮으로 열심히 일해도 신도시 아파트 하나 장만하지 못하였다.


미래는 뻔한것이었다.
준경은 희미하게 살아가느니 한순간에 멋지게 타버리고 싶다.

준경의 극단적 선택은 쌍둥이형 준희의 발견으로 실패하고만다.
그렇게 다시 살아내야만 했다.

의미없이 흐르던 어느 무더운 여름
준경은 에어컨 하나 없는 집을 피해 남들이 나를 신경쓰지 않는 공간. 도서관으로 간다.
그곳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작가들의 책을 읽으며 점차 독서에 빠져든다.

그 무렵 준경에게 첫사랑이 찾아온다.
아주 작은 살아갈만한 이유가 생겼다.

언제나 이별은 찾아오고 덤덤하게 첫사랑과 이별한 준경.

언제나 준경을 다독이며 끌어주던 형
준희는 삶의 이유 안젤라 윤이 사망하자 예고도 없이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만다.

형의 장례를 마친 준경은
아버지를 마주하며 뜨거운 후회의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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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마주친 부촌 명문고 여학생의 의문의 죽음
부촌에 살지만 단짝친구를 따라 피자 아르바이트를 하는 훈이
탁진교 건너의 삶이 다 행복할 것 같지만 고민과 시련은 누구에나 있다.


곧잘 죽고싶었지만
준희, 훈이, 정신과 의사, 피자가게사장님, 아버지, 동네 아주머니, 헤라누나...

누구에게도 자신의 생각에 숨김이 없던 준경

매일밤 준경의 방에 숨소리를 확인하고 가는 아버지를 느끼며
누구보다 삶을 희망했는지도 모르겠다.

가장 위태로웠던건 언제나 무너지지 못했던 준희가 아니었을까...

소재는 무겁지만 때론 유쾌하기까지한 여름 장마같은 소설

10대의 사춘기를 지나면
또 다른 제2의, 제3의 사춘기가 찾아온다.

청소년은 물론 아직도 어린 준경의 마음으로 괴로운 어른이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은사회생활을 위한 지침서

학교 폭력 안전 -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개정판 ㅣ 알라딘북스 어린이(저학년) 안전동화
노경실 지음, 이현주 그림 / 알라딘북스 / 2024년 6월

아이들이 작은사회생활을 시작하며 남일만 같았던 학교폭력은 나에게도 일어났다.

겁도 많고 내성적인 아들은 참아내느라 꽤 짧고 굵게 힘들어 했다. 

보는 엄마도 무척 괴로운 학교폭력...

가해자의 미안하지 않은 마음이 더 슬픈 현실이다.

아이들이 사소하게 벌어지는 행동에 둔감하지 않도록 기본 안전교육은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폭력 안전에서는 

언어폭력, 신체폭력, 사이버폭력, 갈취와 강요폭력, 집단 따돌림폭력 등 다양한 형태의

폭력 유형을 문제발생-해결방안-조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뿐 아니라

같이 들어있는 스티커로 일상의 상황별 O.X퀴즈도 해볼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 사소한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6세 어린이도 함께 본 

놓치면 절대 안되는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 폭력 안전 이야기"

많은 엄마들도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