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 흔한 게임 4 ㅣ 흔한남매 흔한 게임 4
도니패밀리 그림, 권나혜 글, 흔한컴퍼니 감수, 흔한남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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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마피아 게임?


흔한남매 시리즈를 볼 때마다 놀라운 건
아이들이 느끼는 재미와 집중력이다.
어쩜 이렇게 아이들의 취향을 잘 아는지!

이번에는 우주 탐사대원으로 변신했다.


갑작스러운 충돌로 우주선이 고장 난 것도
모자라 탐사대원 중 가짜까지 섞여 있다.
우주선도 고쳐야 하고 가짜 대원도 찾아야 한다.
이거 완전히 우주판 마피아 게임 아닌가? ㅋㅋ


《흔한남매 흔한 게임 4》는
만화를 읽다가 직접 미션을 해결하는
두뇌 액티비티 코믹북이다.


다른 그림 찾기와 숨은그림찾기는 기본!
특히 부록으로 제공되는 빨간 특수 돋보기가
꽤 재미있는 역할을 한다.


낙서로 가려진 부분에 돋보기를 대면
숨겨진 문자와 단서가 나타나는데,
이야기 곳곳에 이런 장치가 숨어 있다.

언제 또 등장할지 모르니
돋보기를 손에 쥐고 때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그러니 절대 잃어버리지 말 것! ㅋㅋ


'선택하시오!'라는 문구도 흥미롭다.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면
이야기가 달라지고, 때로는 앞부분으로
되돌아가 다시 선택해야 한다.
결말까지 달라진다니 전개 방식이 참 재밌다.


게임에 푹 빠지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니 반갑다.


관찰력과 판단력, 추리력까지 동원해
우주에서 살아남아 보자!





#흔한남매흔한게임 #흔한남매 #초등액티비티북 #두뇌개발 #학습만화추천 #초등남아추천 #흔한남매책 #초등추천도서 #미래엔아이세움 #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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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하우스
최이정 지음 / 담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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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수선할 게 있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골목 끝 초록 대문 안,
작은 옷수선집 ‘오드리 하우스’.


수선집 주인 오드리는 저마다 사연이 담긴
낡은 옷을 가져오는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곳에는 사람들이 애써 외면해 온 진실을
비추는 신비한 거울 ‘에트르’가 있다.


손님들은 옷을 고치러 왔다가
차마 들여다보지 못했던 마음과 마주하고,
오드리 역시 잃어버린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되찾아간다.


잔잔한 힐링소설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연들이 아프다.


평생 곁에 있을 것 같던 사람이 떠나고,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기도 한다.


우리 인생에 아무 일 없는 날이 얼마나 될까.


이 소설에서 낡은 옷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을 닮아 있다.


차마 버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되돌릴 수도 없는 것들.


특히 마음에 남았던 건 오드리의 다정함이다.
누구보다 외로웠던 사람이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곁을 지켜준다.
따뜻한 차를 내어주고,
말없이 낡은 옷을 고쳐주는 모습이 좋았다.


상처를 완전히 치유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픔을 알기에 누군가에게
기꺼이 다정함을 건네는 사람들.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주는 이야기였다.

텅 빈 마음을 온기로 채우고 싶다면
《오드리 하우스》를 권하고 싶다.



#오드리하우스 #영혼수선소 #도서출판담다 #힐링소설 #감성소설 #최이정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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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과자점 (가을 리커버)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6
김지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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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을 숲에는 달콤한 비밀이 있다!


가을 숲에서 솜사탕 같기도,
캐러멜 같기도 한 냄새가 난다면?


어쩌면 계수나무 과자점이
문을 열었는지도 모른다.


《계수나무 과자점》은 겨울잠을 앞둔
숲속 동물들이 모여드는 작은 과자점 이야기다.


쿨쿨샌드에 단잠초코케이크까지,
이름만 들어도 잠이 솔솔 올 것 같은 과자들.


동물들은 꿀과 도토리를 과잣값으로 내지만
빈손으로 찾아온 아이는 어쩌면 좋을까?


김지안 작가님의 몽글몽글한 그림에는
가을 숲의 포근함이 가득하다.
겨울을 준비하는 동물들의 모습도 정겹고,
저마다 과자를 고르는 모습도 참 귀엽다.


이번 리커버는 가을빛이 한층 짙어졌다.
겉표지 뒷면을 색칠하고 꾸밀 수 있어
아이도 무척 좋아했다.
간식 러버 아이에게는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
분량이 꽤 긴 그림책인데 오히려 더 좋아.


계수나무에서 가을이면 달콤한 향기가
난다는 사실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겨울잠을 자는 다람쥐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싶다는 아이.
책을 덮고 나서도 숲속 친구들이
자꾸 마음에 걸리나 보다.


가을에 읽기 좋은 그림책을 찾는다면
《계수나무 과자점》을 추천한다.
읽고 나면 숲속 낙엽까지
들춰보고 싶어질지도! 




#계수나무과자점 #리커버 #김지안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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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모험, 엄마에게는 새로운 작별.


《탐험가의 일》은 잔뜩 부푼 가방을 메고
세상 밖으로 나서는 작은 탐험가의 이야기다.


길을 잃고 비바람을 만나기도 하지만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이어간다.

평소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내게
안드레아 안티노리의 그림은 무척 매력적이었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그림에 반했는데,
읽고 나니 이야기가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
노인경 작가님의 첫 번역 그림책이기도 하다.


아이는 그림 속 공간을 가리키며
이런 곳에 숨어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 눈에는 온 세상이
커다란 술래잡기 놀이터였나 보다.


나는 작은 탐험가를 보며
두 아이와 나눈 수많은 안녕이 떠올랐다.


어린이집에서의 첫 인사,
초등학교 입학식, 

엄마 없이 떠난 첫 여행.
아이가 자라는 만큼 작별도 늘어난다.


엄마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아이의 세계가 넓어진다는 사실.
조금 서운하지만, 한편으로는
얼마나 근사한 일인가.


앞으로 아이들이 어떤 세상을 만나든
지칠 때마다 돌아와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집으로 오래 남아주고 싶다.


잘 다녀와.



#탐험가의일 #노인경 #미켈라노다리 #안드레아안티노리  #문학동네 #문학동네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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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미술 특별전 - 옛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찾는 특별한 전시회
탁현규 지음 / 블랙피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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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이 이렇게 수다스러울 줄이야!


《조선 미술 특별전》은 ‘현실과 염원’을
주제로 조선 최고의 그림들을
특별전을 관람하듯 감상하는 책이다.


고미술 해설가 탁현규의 재치 있는 입담에
문외한인 나도 그림 보는 눈이 단숨에 트였다.


그림마다 퀴즈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해설은 쉽고 유쾌하다.


특히 신윤복의 풍속화가 압권이다.
봄나물을 캐고 돌아오는 아낙네에게
작업을 거는 선비부터
야간 통행금지에 걸린 양반과 기녀까지.
저자의 능청스러운 해설을 읽다 보면
조선 사람들의 연애 구경에 푹 빠진다. 


김홍도의 〈연꽃과 고추잠자리〉도 아름답다.
꽃과 잎의 일생을 한 폭에 담아낸 솜씨라니!
섬세한 농담의 변화는 진짜 연꽃보다 아름답다.


풍속화뿐 아니라 초상화와 영모화,
신선과 달마를 그린 도석화까지
다양한 조선 회화를 만날 수 있다.


같은 소재를 그린 작품을 비교하며
화가마다 다른 표현과 시대에 따른
회화의 변화까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읽기 전과 후,
그림의 작은 디테일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간송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작품도
많아 직접 찾아가 다시 감상하고 싶어졌다.


국중박, 다시 가야겠다!



#조선미술특별전 #탁현규 #블랙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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