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결말을 바꾼다 - 삶의 무의미를 견디는 연습 철학은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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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고 없이 흔들리는 현대의 삶.

SNS 비교, 불확실한 미래,
관계의 피로 속에서 고독을 느낀다.

『철학은 결말을 바꾼다』는
흔들림 속으로 조용히 들어와,
내 삶의 질문으로 연결된다.


고전 철학(카프카, 세네카, 니체,
들뢰즈), 문학, 영화, 코미디, 일상의
소소한 경험까지.

낯선 질문이 날카롭게 다가와
평범한 하루도 철학이 된다.


고독, 사랑, 분노, 부끄러움.
인간 본능 속에서 철학은
전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책을 읽으며 가장 깊게
와닿은 순간은 에필로그였다.

철학적 사유란
절망 속에서 온몸으로 체득한
삶의 통찰 그 자체였다.



생각을 멈춘 현대인에게 다시 묻는다.
 “왜?”

읽는 순간,
결말은 바뀌지 않아도
나의 선택과
시선은 바뀔 수 있다.


#철학은결말을바꾼다

#철학은날씨를바꾼다
#서동욱
#김영사
#철학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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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품위 -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 지켜야 할 삶의 태도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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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 걸까.❞

나이를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불안을 없애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그 불안을 살피고 껴안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

저자가 말하는 ‘어른의 품위’는 바로
나를 살필 줄 아는 너그러움의 태도였다.



🌿 불안을 품는 습관

“울면서도 숙제를 해내던 그 꼬마는
나를 무서워도 계속 걸어가는 어른으로
살게 해주었다.” (P.21)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불안과 최악을
상상하는 습관. 어린 시절, 숙제 앞에서
눈물과 콧물을 쏟아가며 결국 해냈던 기억.

그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모르게 깊이
고개를 끄덕였다.

불안은 없애야 할 감정이라 생각했던
나에게 이 책은 말한다.
그것도 너만의 무기일 수 있다고.
그 덕에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른다고.


✨ 몰입과 나만의 색깔

“내가 가장 나다웠던 순간은 무언가에
온전히 집중할 때였다. 생산성과는 멀었지만,
오히려 나를 채워주고 있었음을 한참 지나서야
깨달았다.” (P.51)

시간만 갉아먹은 건 아닐까 고민했던 나의
덕후력 높은 취미들. 그 모든 것들은 결국
어른으로 자라는 나의 구석구석을 채워주는
특별한 감성으로 남았다.



🌸 닮고 싶은 삶

“엄마는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있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자신이나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한 적이 없었다.” (P.118~120)


병원에 가야 할 때는 가고, 섭섭하면 잠시
거리를 두고, 심심하면 책을 읽고, 답답하면
여행을 계획하는 삶.

그 독립적이고 우아한 삶의 방식은
어른으로 가는 나에게 조용한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 나를 살피는 법

🗣️“저는 요즘 수영 배우고 있어요.”
저자는 요즘 그렇게 자신을 설명한다.

배우는 것으로 자신을 설명하는 삶.
그건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자신을 돌보고,
성장시키는 어른의 품위였다.



✨ 이 책이 빛나는 이유

『어른의 품위』는 단순히 읽는 즐거움을 넘어,
늘 불안과 두려움을 동반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여유와 성찰의 틈을 보여준다.

생활 속 몰입과 꾸준함,
스스로를 지켜내는 태도.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단단함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하고,
내 삶을 더욱 소중하게 바라보게 만든다.


#어른의품위 #최서영 #북로망스 #에세이 #베스트셀러 #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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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서 안아주는 남자 - 르누아르에서 클림트까지, 명화로 읽는 위로의 미술
최예림 지음 / 더블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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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던 그림들의 진짜 이야기
⭐️미술관 입문자를 위한 완벽한 안내서


카페 벽이나 병원 복도, 
일상 곳곳에 걸린 명화 복제품들.

우리는 그저 흔한 이미지로만 여겼지만,
그 속에는 화가들의 고통과 열정,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1,000만 관객이 선택한 도슨트,
최예림 저자가 르누아르부터 클림트까지
아홉 거장의 삶을 친절하게 풀어낸다.

◽️아내 임종 순간에도 색채를 분석한 모네
◽️생전 작품이 단 한 점만 팔린 고흐
◽️따스한 시선으로 일상을 포착한 르누아르
◽️현대 미술의 아버지 세잔
◽️원시를 찾아 떠난 고갱
◽️황금빛의 클림트
◽️기쁨의 화가 뒤피
◽️초현실의 달리
◽️고독의 뷔페

각자의 시련을 예술로 승화시킨 거장들은 
오늘의 우리에게 말한다.

“지금 힘들어도 괜찮아, 
💕너의 삶도 예술”이라고.



💫이 책만의 3가지 특별함

1️⃣ 저자가 직접 고액의 저작권료를 지불
하여 20세기 거장 달리와 뷔페의 작품까지 
정식 수록

2️⃣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운 큰 그림들,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는 듯한 배치

3️⃣명화는 풍부하게, 해설은 쉽게.
아이도, 어른도 함께 즐기는 모두의 미술책


📌미술 입문자에게도, 마니아에게도
소장가치가 빛나는 책이다.


😍특히 나는 섬세한 빛의 마술사,
르누아르에게 매료되었다.
예술가는 가난하고 고뇌하는 존재라는
고정관념을 뒤집듯,

🏡그는 평범한 가장이었으며,
일상의 아름다운 순간을 화폭에 담아냈다.
그가 포착한 ✨찬란한 순간들은 평범함 속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명화는 미술관에만 있지 않았다.

평범한 오늘의 하루도 명화의 시선으로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다.❤️



#미술관에서안아주는남자 #최예림 #예슨트 #더블북 #명화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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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열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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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니체의 명언은 인문학 책에서
자주 인용된다. 나는 니체 원전을
접해본 적 없는 초보자라
‘왜 지금 사람들은 니체에 주목하는가’
라는 궁금증을 품게 됐다.


이 책은 니체의 본고장 독일에서
대중을 위해 직접 기획된
아포리즘 선집이자
『니체의 위대한 자유』의 개정판이다.

거장들의 문장과 사유를 소개하는
열림원의 ‘열다’ 시리즈 7번째 이야기로,
단정한 디자인과 예쁜 구성도
인상적이다.


앞부분에는 니체의 격언이
연속적으로 배열되어
명언 수집가들에게도 반가운 구성이다.
뒷부분에는 번역자 홍성광의 해설이 실려
인간 니체의 삶과 철학적 배경을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수많은 격언들은 그의 고통과 결핍 속에서
태어났다. 병과 외로움, 인간관계의 좌절을
겪으며 그는 모든 경험을 사유로 바꾸었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삶의 흔적이자
내면의 기록이다.


니체 철학의 무게를 그대로 전달하기보다
입문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격언만 보고 싶은 사람도,
인간 니체가 궁금한 사람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짧은 문장에서 사유를 확장하며
자기 삶 속 실천 가능한 통찰로 이어진다.


이 책은 내 스트레스를 넘어
해결되지 않은 고통과 마주하게 해주었고
동시에 인간 니체를 만나는 시간이 되었다.

니체 입문서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이제 이렇게 좋은 시리즈를 알았으니
앞으로 하나씩 완독해야겠다.



📌 문장 수집

• 인간이 왜 혼자 웃는지는 아마 내가 가장 잘 알 것이다.
인간은 혼자서 너무 심히 괴로워하기에 웃음을 발명해야 했다.

• 앞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만을 위해 나아가는 것.
자신을 위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 많은 사람의 재능이 실제보다 못해 보이는 것은
그가 항상 너무 큰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 인생에 ‘왜’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와도 화합할 수 있다.

• 결정적인 모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진다.




#스트레스받는사람들을위한니체 #열림원 #프리드리히니체 #우르줄라미헬스벤츠 #홍성광 #열다시리즈 #명언집 #아포리즘선집 #니체철학 #철학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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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 2025.가을 - 127호
시와산문사 편집부 지음 / 시와산문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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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을이면 기대하는 포근함 대신,
쓸쓸한 삶의 굴곡이 드러나는 글들이 많았다.
처음엔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깨달았다.
각자의 삶에서 끌어올린 이야기들은
그렇게나 깊은 울림을 주고 있었다는 것을.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듣기 좋은 글귀가 아닌,
진짜 삶에서 겪은 상처와 외로움,
기쁨과 희망이 섞인 복잡한 감정들.

박경리 시집을 읽고 나서 삶의 굴곡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된 내게,
이 글들은 가장 현실적인 위로가 되었다.

읽을수록 한 편의 소설들이
한줄한줄 압축된 느낌이었다.

한 작가의 시선이 아닌,
여러 작가들이 각자의 삶을 통과하며 쓴
이야기들이 만나서 만들어내는 공명.


젊은 작가들의 깊은 문학적 표현도 감탄할 만했다.
시와산문만의 고유한 매력이자,
가을호가 주는 선물이었다.



 인상 깊었던 작품들

〈시선〉_ 이현애
“나는 장대높이뛰기나 멀리뛰기를 잘 한다 아마,
보다 더 높이 더 넓게 뛰는 이가 많을 것이나
어느 누구 하나 나처럼 하지 못한다.”

〈꼬리를 살랑, 손가락을 까딱〉_ 김가영 에세이
이 뜨거운 시기가 지나면 또다시 찬바람이 불어올 테지만,
그건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땀이 흐른 등위로 훈풍이
서늘하게 지나며 잠시 그 계절을 떠올리게 했지만,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뜨거운 몸에 스친 그것은
서늘함이 아닌 시원함이었다. 차가운 겨울에도
지금과 같이 기분 좋은 따뜻함이 있겠지.


박참새 시인의 AI 협업 고백
AI 창작의 영역을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글쓰기의 방향에 대해
AI와의 협업을 직접 언급한 점은 매우 흥미로웠다.
인간의 사고를 돕는 도구로서 AI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역시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김종만 시인의 시론 「이해보다 떨림으로」

● 시는 이해하는 대상이 아니라 느끼는 존재다.
● 한 줄 한 줄을 천천히 음미한다.
● 시는 사람마다 다른 빛깔과 온도를 지닌다.

굳이 이해하고 해석하는 시 읽기를 하고 있던 나에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라는 시론이었다.


쓸쓸함 속에서도 발견하는 진짜 울림.
다양한 목소리가 만나는 문학의 힘.

이게 『시와 산문 2025 가을호』가
우리에게 전하는 진짜 가을 이야기다.

가을호를 만나고 나니 자연스레
추운 계절을 통과한 작가들의 목소리가 기다려진다.




@bookclip1 서평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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