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록의 루미나 ㅣ 라면소설 4
이재문 지음 / 뜨인돌 / 2025년 1월
평점 :

제목 - 신록의 루미나
저자 - 이재문
출판 - 뜨인돌
'나는 때로는 한없이 위험하지만,
때로는 전혀 위험하지 않아.'
<에시디안>
방사능에 노출돼 유전적 변이가
일어난 사람들을 지칭한다.이들은
'산성 호흡'을 하며 일반인과의 접촉은
매우 치명적이다.
만약에...에시디안이
우리 학교에 전학 온 다면?
모두가 싫어함을 넘어 경멸하는 대상
에시디안 '태오'
전학 온 학교에서도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어떠한 배려도 받지 못한다.
그런 태오와 첫날부터 짝이 된 '해율'
식물을 가꾸는 태오와 해율이 비밀 장소를
공유하며 서로 조금씩 다름을 이해하는 법을
알아간다.
<몬스터 차일드>와 <마이 가디언>으로
만나보았던 이재문 작가님의 판타지소설이다.
굉장히 짧은 분량임에도 작가님 특유의 문체를
훨씬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존재가 두렵다>
원래 평범한 수국이었던 <루미나>는
신록이 짙어지면 신비한 힘을 지니게
된다. 루미나처럼 자신도 살아남기 위해
다른 인류로 진화했다고 얘기하는 태오
"너희만큼 나도 불편해"
태오의 한마디가 정의해주지 않나 싶다.
우리는 다름에 너무 인색한 것이 아닌가,
차별에 너무나 익숙하지 않은가
다름의 공존에 대해 떠올리며 읽어보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신록의루미나 #이재문 #라면소설 #뜨인돌 #공존 #차별 #우정 #인간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