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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나라 오즈
L.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강석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2월
평점 :
@woojoos_story 모집 @zmanz_classic 도서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고 쓰는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예쁜 책 수집가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은 빈티지 느낌 그대로의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소개해 볼게요.
<초판본 그대로!>
지식을만드는지식에서 출간되고 있는
총 5권으로 구성된 오즈 시리즈는
고전 독자들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축약
혹은 지나친 의역 없이 초판본 그대로
저자의 표현들을 충실하게 번역했다고
해요.
소장욕구를 부르는 이 책만의 장점!
존 R. 닐의 초판본 컬러 삽화 16점,
흑백 삽화 127점, 무려 총 133점의
삽화를 수록하고 있어요.
초판만의 빈티지하고 위트 있는 삽화를
마음껏 즐겨보실 수 있답니다.
<도로시가 없다니!>
시리즈 중 두 번째 출간된
『경이로운 나라 오즈』에서는
도로시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도로시가 없는 오즈의 마법사!
매우 신선하면서도 빠른 전개가
돋보입니다.
1권을 읽지 않았어도 2권을 이해하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경이로운 나라 오즈』편에서는
소년 팁이 주인공이에요. 팁과 함께 살고
있는 사악한 마녀 몸비 할멈으로 부터 탈출하며
이야기는 시작되죠.
허수아비왕, 양철나무꾼, 글린다를 제외하고,
마법으로 생명을 얻게 되는 어딘가 어설프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새로운 인물들이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VR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 일행을 방해하는
몸비 할멈의 마법 또한 판타지 상상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마법에 얽힌 대반전의 결말 또한
예측할 수 없는 꿀잼 요소에요.
<우리는 모두 약점이 있어!>
키워드 마법!으로 이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은 타인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과
용기로 인한 자신의 성장을 발견할 수 있어요.
작은 몸집, 완성도 떨어지는 어딘가 부족한
등장인물들, 세상의 나약한 존재들이 모여
불협화음 속의 화합을 만들어 냅니다.
이들이 지혜롭게 위기를 헤쳐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잃지 않는 유머러스함이 돋보이는
『경이로운 나라 오즈』
성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소장 하고 싶은 책,
다시 읽고 싶은 책,
아이에게 주고 싶은 책으로
완전 강추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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