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여행하라 1 - 음식으로 배우는 통합사회 ㅣ 나의 한 글자 11
강재호 지음, 이혜원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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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을이 왔다. 여행하기에도, 

먹으러 다니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여행지마다 꼭 먹고 오는 음식이 있지만, 

정작 그 음식이 왜 유명한지는 잘 모른다. 

인천 짜장면, 안동 간고등어, 전주 비빔밥도 마찬가지였다.


『먹고 마시고 여행하라 1』은 현직 고등학교 지리 선생님이 

서울부터 광주까지 9개 지역을 따라가며 40가지가 넘는 

음식에 담긴 지리와 문화를 풀어낸 책이다.


개인적으로 전주를 좋아해서 전주 이야기부터 펼쳐보았다. 

한때 200개가 넘는 우물이 있을 만큼 물이 풍부했고, 

이러한 환경에서 콩나물 재배가 발달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익숙한 콩나물국밥 한 그릇에도 그 지역의 지리적 특성이 담겨 있었다.


속초 아바이순대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들의 음식이었지만, 

드라마 《가을동화》를 통해 아바이마을이 알려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향토음식도 처음부터 별미였을 리는 없다. 

그곳에서 나는 재료로 끼니를 해결하던 소박한 음식이 

시간이 흐르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게 된 것이다.


음식의 유래도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뒤에 담긴 사람들의 삶과 역사가 더 흥미로웠다. 

먹고사는 일이 녹록지 않았던 시절의 흔적부터 

지형과 기후, 지역의 변화까지. 

익숙한 음식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리를 새롭게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지역별 여행 코스도 수록되어 있어 이번 가을에는 

아이에게 가고 싶은 곳을 골라 직접 여행 계획을 세워보게 할 생각이다. 


어디서 무엇을 먹고, 

어떤 장소를 둘러볼지 찾아보는 과정 자체가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국내여행을 즐기는 가족, 

특히 아이와 함께 여행하며 우리나라의 지리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한다.




#먹고마시고여행하라 #나무를심는사람들 #통합사회도서 #지리공부 #아이와갈만한곳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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