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호두과자 ㅣ 우주나무 그림책 24
신순재 지음, 소복이 그림 / 우주나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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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스크림이 더 좋은 아이에게 아빠가 자꾸만 권하던 

금요일의 호두과자, 엄마가 아프고 불안이 스며드는 

일상 속에서 가족의 온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물렁물렁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단단한 녀석."


아이가 꿀꺽 눈물을 삼키며 내뱉은 이 말에 담긴 

깊은 의미가 두 작가님의 따뜻한 그림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 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음이 참 찡했습니다.


책을 덮으며 우리 집의 호두과자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녁마다 새로 짓는 따뜻한 밥, 

한자리에 모여 나누는 이야기, 

오늘도 무사히 돌아와 서로를 반겨주는 마음. 

너무 당연해서 소중하다는 말조차 잊고 살았던 

일상의 풍경들이 그림 속에 깊이 녹아 있어 

더 큰 울림을 주더라고요.


아이에게 보통의 날은 가장 든든한 '믿는 구석'이 되고, 

부모에게는 가장 지켜주고 싶은 것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어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사실은 

얼마나 단단한 힘을 가졌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오래도록 마음속에 품고 싶은 다정한 그림책입니다.



#금요일의호두과자 #신순재 #소복이 #우주나무 #가족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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