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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진화의 세계 -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발견한 생존의 법칙
이정모 지음 / 다산초당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은 생명들은 과연 더 강해졌을까.
《극한 진화의 세계》에는 눈을 버리고, 성장을 멈추고,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기다리는 등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살아남은 26종의 동식물이 등장한다.
생명체가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구성이라
생물학 책인데도 어렵지 않고,
100여 컷의 사진을 함께 보며 특징을 확인하는 재미도 크다.
청소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이 책이 환경책이 아니라는 점이다.
극한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을 바꾸고,
버리고, 멈춰온 생명들의 이야기를 따라갔을 뿐인데
내가 읽었던 어떤 환경서보다 지금 지구의 심각성이 크게 와닿았다.
진화와 생명에 대한 호기심으로 펼쳤다가
인간이 다른 생명에게
어떤 환경이 되어가고 있는지까지 생각하게 되는 책.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함께 원하는
청소년과 어른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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