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민첩성의 힘 - 오늘의 정답이 내일의 오답이 되는 시대를 위한 최소한의 생존 학습법
신종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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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대체 이 지겨운 공부를 왜 해야돼!”

아이에게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갑갑하다.

좋은 대학 가기를 넘어, 이 시대에 대체

뭘 공부하라고 해야 할지 나조차도

막막하기 때문이다.

뻔한 불안을 자극하는 교육서에 지쳐

한동안 멀리했음에도 이 책을 선택한 건,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는

내 생각과 정확히 닿아 있어서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흔한 공부법 책이 아니다.

뇌과학과 교육학의 관점에서 '배움이 어떻게

오래 남는지'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진짜 이해한 지식이란 스스로 설명할 수 있고,

다른 경험과 연결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는가보다

배운 걸 자기 안에서 연결하는 힘이었다.

읽는 내내 '생존 공부'라는 말이 떠오른 이유다.

그리고 이 '생존 공부'는 비단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변화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다시 배워야 하는 지금의 어른들에게도,

책이 말하는 ‘학습 민첩성’은 절실한 능력이다.

물론 좋은 대학이 더 많은 선택지를 만든다는 걸

알기에 부모는 늘 흔들린다. 그럼에도 이 책은

정답을 빨리 맞히는 능력보다 새로운 상황에서도

배우고 연결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이 적힌

낡은 지도가 아니라, 어떤 낯선 지형에서도 스스로

길을 찾아낼 수 있는 나침반이다.”


확실히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대신 오래 곱씹게 되는 문장들이 많았다.

아이 교육에 대한 책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이야기였다.

배움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




뻔한 교육서에 피로감을 느끼는 분들은 물론,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야 해서 막막한 어른들에게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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