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 대신 로봇 친구 책 읽는 교실 저학년 2
류미정 지음, 불곰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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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친구는 왜 자꾸 서운해질까?


“김세아! 오늘 무슨 날인지 몰라?”

주인공 9살 예진이의 생일날.

단짝 세아에겐 예진이보다

학원 숙제가 더 먼저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생일까지 잊어버리고 말죠.


서운함에 마음이 상한 예진이에게

할아버지는 특별한 선물을 보냅니다.

일주일 동안 함께할 '로봇 친구' 🤖

단짝과 이름이 같은 '로봇 세아'는

숙제도 도와주고 맞장구도 쳐주지만

예진이의 마음은 즐겁지가 않습니다.

차가운 손과 초점 없는 눈.

로봇은 왜 내 마음이 어떤지

먼저 물어봐 주지 않는 걸까요?

⠀⠀

나를 서운하게 하는 친구 대신

AI 친구가 있다면 정말 행복할까요?

책 속 아홉 살 교실의 모습은

아이들의 세계를 꼭 닮아 있습니다.

단짝을 '또 다른 나'로 여기기에

더 쉽게 서운해지고 오해하는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의 눈은 정확합니다.

“차가운 건 마음이 없다는 거야.

진짜 친구는 먼저 괜찮냐고 물어야지!”

책을 덮고 한참 고민하던 아이가

“로봇이랑 베프랑 셋이 놀면 되잖아”

하고 웃으며 해결책을 내놓네요.

어른보다 단순하고 솔직한 아이에게

오늘도 한 수 배우게 됩니다. 


그림책에서 줄글로 넘어가는 시기,

8~9살 아이들이 읽기 딱 좋은 책.

단짝 친구를 '또 다른 나'로 여기며

마음 앓이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슬며시 건네보세요.

책장을 덮을 즈음엔 서운함은 사라지고

내 옆에 있는 진짜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될 테니까요. ✨


#베프대신로봇친구 #보랏빛소어린이 #류미정 #초등저학년동화 #친구관계 #초등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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