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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억울합니다! - 할 말 많은 동물들의 외침 ㅣ 재미난다 과학 5
한영식 지음, 유지우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봄 개나리와 벚꽃이 순서도 없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풍경을 보며
저만 가슴이 철렁했나요?
지구가 정말 아프다는 위기감이
몸소 실감되는 요즘입니다.
초1, 초6 남매와 기후 위기를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다 만난 책,
『우리도 억울합니다!』예요.
지구가 아픈 건 분명 인간 탓인데
왜 동물들이 억울하다고 외치는지,
꽁냥이 기자의 취재를 따라가 봤습니다.
아이들이 유독 집중한 소의 이야기!
소의 방귀에서 나오는 메테인이
온난화 주범이라는 대목을 읽더니
6학년 큰애가 진지하게 말하네요.
"엄마, 소고기를 좀 줄여야
소들이 덜 억울하겠어."
전에 읽은
『나는 이 빌어먹을 지구를 살려보기로 했다』에도 나오듯,
일회용 빨대 하나에 집착하기보다
소고기를 줄이는 게 효과는 훨씬 강력하다고 해요.
사실 전 세계 공장과 자동차에서 뿜어내는
이산화탄소가 더 큰 주범인데,
개인이 할 수 있는 실천 중엔
식단을 바꾸는 게 꽤 강력한 선택이라는 거죠.
덕분에 아이와 식단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물 쓰레기도 줄여보자는 다짐까지 했답니다.
사람들이 데려왔다가 버린 뒤
'생태 교란종'이라며 괴물 취급받는 붉은귀거북.
하천에서 열대어 여러 종이 잡히는 영상이
괜히 떠오르더라고요.
동물을 끝까지 책임지는 태도,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이겠죠.
"우리가 버린 건데, 진짜 억울하겠다."
아이의 말에 인간의 무책임함이 만든
생태계의 아픔을 다시 한번 반성했습니다.
만화 형식에 10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분량이라
저학년부터 읽기 가능해요. 작은 실천이 지구를
지킨다는 것!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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