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불안 세대 - 화면 속 세상 대신 진짜 우정과 자유를 선택한 아이들
조너선 하이트.캐서린 프라이스 지음, 신시아 유안 쳉 그림,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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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틱톡이나 인스타를 보다 보면 시간이 금세 흐르죠.

우리 집 불화의 원인도 늘 휴대폰과 게임이었습니다.

"밥도 아이템으로 먹지 그래?"라고 쏘아붙이던

제 모습이 떠올라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어요.

이건 아이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 구조적인 문제였다는 사실을 말이죠.

❝현실에서는 과잉 보호, 온라인에선 방치된 아이들❞

가슴 철렁한 이 문장은 전 세계 부모를 깨운

베스트셀러 『불안 세대』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10대를 위한 불안 세대』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만화와 인포그래픽 구성으로

그 충격적인 통찰을 쉽고 정확하게 전해줍니다.

무조건 휴대폰을 빼앗으라고 강요하지 않아요.

지금 내가 도구를 쓰는지, 아니면 도구에

끌려다니는지 스스로 깨닫게 돕습니다.

아이에게 주도권을 돌려주는 것이 이 책의 힘이죠.

책 속 캐릭터 데이비드를 보던 아이가 말했습니다.

"엄마, 이거 완전 나 같아."

데이비드를 만나고 난 후 아이는 신기하게도

피아노를 더 열심히 쳐보겠다고 결심하더군요.

공감이 설득보다 강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지난 방학, 6학년이 된 아이의 시간을 비워봤습니다.

스스로 아침 차리기, 집 청소, 홀로 버스 타기 등

선행 대신 아이 스스로 선택한 소소한 배움이었죠.

엄마의 불안감을 꾹 참고 아이를 믿어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스스로 묻기 시작합니다.

"난 뭘 할 때 가장 즐겁지?"

휴대폰과 완전히 이별하지는 못했어도

현실 세계에 머무는 즐거움을 다시금 알게 됐죠.

컴퓨터 부품을 조립하고 하루 종일 피아노를 칩니다.

콩쿠르 나갈 것도 아닌데 말이죠.

아이들이 자기 삶의 화면을 열어 가치 있게

살기를 바란다면 이 책을 선물하라는

김종원 작가의 추천사가 마음 깊이 남습니다.

부모와 아이가 시스템의 실체를 함께 알아야

비로소 발맞춰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주도권을 찾게 돕는 강력한 예방 백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우리 아이의 반에는 제가 먼저 비치합니다.

밥은 현실에서 먹으니까, 삶의 재미도 현실에서

더 많이 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

너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을 잃지 말아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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