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예보 - 정신건강 위기의 시대, 아홉 명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 사용법
윤홍균 외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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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화려한 SNS에 가려져 있던 현대인의 민낯을 보았다❞


나에게 윤홍균 작가님은 단순한 저자가 아닌, 아이가
마음의 위기를 겪을 때 나를 붙잡아준 인생의 이정표였다.
직접 강연장을 찾아가 질문하고 사인을 받으며
'나도 다시 활기차게 살 수 있겠다'는 큰 용기를 얻었기에,
그의 이번 고백은 더욱 충격적이고도 뭉클하게 다가온다.


<자존감 멘토가 고백한 의외의 민낯>

100만 명의 자존감을 세워준 그가 털어놓은 것은 뜻밖에도
게임 중독의 과거, 그리고 성공의 정점에서조차 도망칠 곳을
찾지 못해 겪어야 했던 지독한 공허함이었다.

"성공만 하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어온 우리의 환상을 깨뜨리는
이 솔직한 기록은,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병이 무엇인지
정면으로 응시하게 한다.



<'갓생' 뒤에 숨겨진 정서적 허기>

요즘 진료실에는 슬픔 대신 자가진단표를 내밀며
"저 ADHD 아닌가요?"라고 묻는 이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정서적 허기'가 숨어 있다.

도파민 중독 : 숏폼 영상으로 타인의 결핍을
'구경'하며 일상의 기쁨을 잃어버린 뇌.

관음적 위로 : 타인의 삶을 엿보며 내 허기를 잊으려 하지만,
화면을 끄고 난 뒤의 공허함은 더욱 깊어진다.


<"혼자가 편하다"는 착각의 치명적 대가>

우리는 코로나를 거치며 혼밥, 혼영 등 '혼자 하는 삶'을
트렌드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서늘한
경고를 던진다.


심리학자 홀트룬스태드(Holt-Lunstad)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과 고독은 조기 사망 위험을 26~32%나 높인다.
이는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해로우며,
비만보다 더 치명적인 위험 요인이다.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며 "편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우리 영혼은 비명에 가까운 허기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다정한 위로>

『마음 예보』는 이 우울과 분노가 결코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저 거대한 사회적 불균형이라는 파도 앞에 
우리가 마주 서 있는 것뿐 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차 조심해"라는 말보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진 않니?"라는 질문이
더 절실해진 시대. 가짜 도파민을 걷어내고 진짜 마음의 근육을 키우고
싶은 모든 분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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