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가족 - 각자의 알고리즘에 갇힌 가족을 다시 연결하는 법
이은경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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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함께 있지만, 함께 있지 않다❞


■ 거실에 모여 앉아 있지만 
각자의 휴대폰 속 알고리즘 세상에 빠져 있다.
❝그래서, 부모님은 스마트폰 하루에 몇 시간이나 보시나요?❞
이 질문이, 우리가 놓친 대화를 떠올리게 했다.


■ 이 책은 한 엄마의 고백이다. 저자 이은경 작가는
1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고, 이후
10여 년간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30만 학부모 커뮤니티를 운영해왔다.

수천 명의 아이와 부모를 만나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기록해온 그녀는
뇌과학·심리학·교육학을 융합한 콘텐츠로
‘디지털 시대의 육아’에 질문을 던진다.


■ 이 문장이 내 뒤통수를 때렸다.
"부모가 무심히 반복한 행동이
아이에게는 당연한 일상으로 자리 잡는다." (p.95)

설거지하는 시간도 아까워 교육 영상을 열심히 보던 나.
효율이라는 이름 아래 도파민에 중독된 멀티태스커였다.

아이는 그렇게 
‘무언가 하나만 집중할 수 없는 아이’로 성장했다.


■ 우리 주변의 풍경 학원 가는 길,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아이들. 식탁 위엔
대화 대신 영상이 흐르고 작은 자극에도
쉽게 폭발하는 아이들.

그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는 오늘 또
얼마나 빠져 있을까. 그게 내 아이의
일상이라는 사실이, 너무 아팠다.



■ 도파민이 바꿔놓은 가족의 모습
• 가족 대화 시간 50% 감소
• 부모-자녀 갈등 3배 증가
• 10가정 중 7가정이 '정서적 거리감'
• 디지털 숏폼 → ADHD와 유사한 뇌 패턴


■ 하지만, 뇌는 회복될 수 있다.
스탠퍼드 대학 연구에 따르면,
• 밤 12시 이후 스마트폰 사용 →
다음 날 충동 조절 능력 30% 감소
• 12주 디지털 디톡스 실천 시 →
뇌 연결성 28% 회복, 성적 15% 상승

✨ 다행히, 우리 뇌는 다시 연결될 수 있다.



■ 이 책은 정답이 아니라 질문을 준다.
우리가 잃어버린 건 집중력이 아니라 관계였다.
경청의 다른 말은 ‘가족’이다.
그 관계는 오늘 저녁 식탁에서 다시 시작된다.


회복해야 할 것: 절제, 여백, 기다림, 존중, 그리고… 대화
우리에게 남겨진 마지노선: 거실과 저녁 식탁


■ 부모가 화면에서 '로그아웃'하면 아이는 가족에 '로그인'한다."
이 책은, 우리 가족을 다시 연결할 수 있는
첫 번째 대화의 시작이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 저녁 식탁에서,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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