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평범한 혁신 - 우연을 전략으로 설계하는 힘
권오상 지음 / 날리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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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AI 시대, 알고리즘보다 중요한 것은
‘우연을 알아보는 능력’이다.❞


1879년, 콘스탄틴 팔베르크는
석탄 타르 실험을 마친 뒤
손을 씻지 않고 빵을 먹는다.

놀라울 정도로 강렬한 단맛!
설탕의 300배 단맛을 내는
‘사카린’의 발견이었다.

혁신은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세렌디피티(serendipity),
즉 ‘운 좋은 뜻밖의 발견’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실패한 실험, 엉뚱한 실수, 뜻밖의
발견이 세상을 바꾼 순간들.

  • 퍼킨, 실패한 말라리아 실험에서

자줏빛 염료 ‘모버린’을 발견한다.

  • 헤디 라마, 와이파이의 기반 기술을

발명한 헐리우드 여배우.

  • 퍼시 스펜서, 주머니 속 초콜릿이

녹는 걸 보고 전자레인지를 떠올린다.
그의 최종 학력은 초등학교 중퇴.

  • 플레밍, 곰팡이 핀 배양접시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우연’이 혁신으로 이어진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다.
실패로 잠시 멈춘 순간들이
미래 혁신의 발판이 된다는 것을.

일상의 멈춤, 예상치 못한 지연,
우리가 ‘실패’라 부르는 모든 것.

이 모든 것이 혁신을 위한
준비 과정일지 모른다.

AI 시대라는 말에 불안하다면,
이 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우연을 알아보는 눈’과
‘실패를 끝까지 붙잡는 끈기’가
여전히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이라는 것.

혁신은 천재의 번뜩임이 아니라,
평범한 우리의 몫이라는 사실.


지금 멈춰 서 있는 순간이 있다면,
천천히 흐르는 시간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과 함께해보길.
작은 믿음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실패 앞에서 망설이는 분들
  • 완벽주의에 지친 분들
  • AI 시대가 두려운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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