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상점 모노스토리 3
이지안 지음 / 이스트엔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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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젠 겨울에서 나와 봄 같은 인생을 살아❞



이 한 문장에 이끌려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화사한 봄빛 노랑으로 채워진 짧은 단편 이야기다.


주인공 연희는 미대를 졸업했지만,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간다. 

그녀의 재능은 가난이라는 현실 

앞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티벳상점. 낯설지만 따뜻한 안온함이 

그녀를 포근히 감싼다.



13년간 그려온 그림들,  

8년간 함께했던 연인과의 마침표,  

회복되지 않은 아버지와의 깊은 갈등까지.



펼치지 못한 꿈들과 과거의 무거운 

짐 속에서, 연희는 과연 진정한 

이별을 할 수 있을까.




연인 없이 맞이한 첫 번째 봄, 

티벳상점은 그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준다. 연희는 새로운 자신과 

마주하며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재능은 감추고 싶어도 삐져나오고, 

빛나는 순간들은 반드시 찾아온다.



이루지 못한 꿈과 가지 않은 길에 

마음이 머물러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조용하지만 묵직한 메시지로 

따뜻한 손을 내밀며 봄으로 이끌어준다.




과거의 자신에게 얽매여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기쁨과 새로운 순간이 

찾아와도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티벳상점>은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부드러운 작별과 

따스한 화해의 인사였다.



덤덤하고 담담한 문장들이 마음 깊숙이

스며들어 오래도록 따뜻한 울림을

남기는 작품이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지나간 꿈과 사랑에 마음이 머물러 있는 분들  

삶의 전환점에서 조용한 위로가 필요한 분들  

감정의 흐름 속에서 깊은 울림을 찾고 싶은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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