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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 2025.여름 - 126호
시와산문사 편집부 지음 / 시와산문사 / 2025년 6월
평점 :
@bookclip1 서평단 모집을 통해 시와산문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의 시선과 감정을 따라
나와 주변을 떠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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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평범한 순간들도
작가의 눈으로 보면
조금 더 아름답게 다가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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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글을 쓰다 보니
아름다운 표현과 감정의 은유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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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표지는 아주 익숙했지만
읽어보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30주년이 된 문학잡지라고 하니
그 가치가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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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이 어렵고 재미없게 느껴지던 저에게
『시와 산문』은 매일 다른 날씨 같았습니다.
청량한 바람, 비, 햇살, 산들바람처럼
다채로운 감성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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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호에는 기성 작가와 신인들의
생동감 있는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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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깊고 조용히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 속에서 나와 연결된 세상을 천천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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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아픔과 외로움도 시의 언어를 통해
조금 덜 아프고,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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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살 수 없는 특별한 감각,
그게 시가 주는 선물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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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협한 마음에서는 시가 나타나지 않는다.
시가 요구하는 것은 천진함이 맨 앞에 있을 것.
견딜 수 없는 잣대가 앞에 오더라도
아무것도 갖지 않는 하양이 될 것. 제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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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협과 하양, 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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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해한 시 속에도 좋은 시가 있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느낌이 좋은 시.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 임승환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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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어때요!
마음껏 상상하고 나를 빗대어 생각하는
자유로운 공간이 바로 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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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선과 친해지고 싶은 초보자와
작가의 꿈을 품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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