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 - 소란한 세상에서 평온함을 찾는 가장 고귀한 방법
나태주 지음, 보담 삽화 / 북로그컴퍼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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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필사로 시작하는 아침은
마치 건강한 아침밥을 먹는 기분이다❞



《필사, 어른이 되는 시간》은
그동안 많이 소개되지 않았던
나태주 시인의 시 30여 편을 포함해
총 100편의 시를 수록하고 있다.



시인은 시 작품 중 ‘아침 시간’에
‘가볍고 산뜻하게’ 읽기 좋은 시를
골랐다고 한다.

속이 편안해지고, 마음은 따뜻해지며,
하루를 대하는 태도까지 달라진다.
아침 필사책으로 아주 제격인 책이다.

중간중간 수록된 시인이 직접 필사한
시 네 편은 그 자체로 특별한 선물이 된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시 뿐만 아니라,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짧은 산문이
함께 실려 있다는 점이다.

시 한 편에 담긴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며,
시인의 다정한 시선을 배우게 한다.




보담 작가님의 따뜻한 삽화는
시의 의미를 더욱 잘 전달하게 만들며,
책의 감성을 한층 깊게 느끼게 한다.



겉표지를 조심스레 벗기면 숨어 있는
속 표지에서는 산책의 상쾌한 기운이
느껴진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필사 공간은
페이지마다 새로움을 주어 지루할 틈이
없으며, 양장 제본으로 쫙 펼쳐지는 구조는
필사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사용하는 내내 만족스러웠다.




시 한 줄, 산문 한 구절이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우리 마음을 더 단단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책이다.




특히,
나의 하루를 바꾸는 필사집,
선물하고 싶은 필사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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