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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너무 어려운 스몰토크 - 나의 특별하고도 평범한 자폐 스펙트럼의 세계
피트 웜비 지음, 임슬애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양이의 하악질, 사실 두려움의 말이었다❞- 온·습도에 민감하다.
- 밝은 빛이 불편하다.
- 스몰토크가 부담스럽다.
- 전화 통화를 꺼린다.
- 청각이 매우 예민하다.
- 루틴을 철저히 지킨다.
- 일정 변경에 쉽게 화가 난다.
- 혼자만의 시간이 행복하다.
- 1:1 만남을 선호한다.
- 외출 후 빨리 귀가하고 싶다.
- 정리 기준이 분명하다.
- 좋아하는 일은 오래 해도 질리지 않는다.
- 특정 관심사에 강한 몰입을 보인다.
- 사회생활을 위한 ‘정상인 가면’을 쓴다.
이 모든 행동은 자폐 스펙트럼의 특징이다.“왜 나랑 비슷하지? 나, 혹시 자폐 아닐까?”좀처럼 책장이 넘어 가질 않았다. 꽤 심각해지기 시작했으므로...읽으면서 내성적, 강박증, 우울증, 공황장애, 사회성 부족, 조현병, ADHD, 자폐.이 모든 것이 어떻게 다르고, 나는 어떤 위치에 있는 건지 혼란스러워졌다.★나는 정글북의 모글리 같았다이 책의 저자는 서른넷의 나이에 자폐 진단을 받게 된다. 그동안 인생이 왜 이렇게 꼬이고 어려웠는지 비로소 그 수수께끼가 풀린 것이다.그가 겪었던 일련의 빌어먹을 사건들, 즉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들은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책을 읽으며 의문이 생겼던 자폐가 우울·강박·ADHD·공황 등과 어떻게 중첩되는지, 진단 과정에서 왜 혼란이 있는지도 설명한다.그리고 자폐를 둘러싼 사회적 오해와 미디어적 이미지 등을 비판적으로 살펴보며, 실제 자폐 당사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책이다.<당신이 자폐인이거나 아니거나>나와 마찬가지로 당신도 아닌 척하는 것이다. 당신은 필요할 때 ' 정상인' 연기를 할 수 있다. 타인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어쩌면 직장에서 잘리지 않도록 남들과 다른 점,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점을 감추는 법을 배웠다.-들어가는 말 中-모든 사람이 불편함과 예민함을 지니지만,자폐인은 그 민감함이 훨씬 더 뚜렷하고 개인적이다.이 책은 자폐 스펙트럼이 실제로 어떤 경험인지,또 ‘정상성’이라는 기준 아래 왜 우리가 숨으며 살아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한다.'두려운 고양이의 하악질'처럼,우리 각자가 보내는 작은 신호에 더 민감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갖게 한다.자폐인의 일상, 내면, 정체성을 섬세하게 그린 이 책은비자폐인 독자에게도 타인과의 관계와 ‘다름’을깊이 돌아보게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이다.★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예민함을 이해하고 싶은 성인
- 자폐·발달장애를 정확히 알고 싶은 교사·가족·친구
- 사회적 편견에 관심 있고 공감 능력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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