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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 ㅣ 마음시선 클래식 2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5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첫눈에 반한 책, 읽기도 전에 이미 좋아졌어❞
북컬렉터를 위한 마음시선 클래식 002
《오즈의 마법사 : 퍼플에디션》
어쩜 이렇게 딱 예쁜 채도의 보라색을 쓰셨을까!
고급스러운 표지는
보드라운 벨벳 코팅 위에
은은하게 반짝이는 은박으로
등장인물의 실루엣을 표현했다.
책을 손에 쥐는 순간부터 특별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전해진다.
본문의 글씨와 그림은 모두
은은한 보라색으로 통일되어 있다.
178×255mm의 큰 사이즈 덕분에
읽는 내내 눈도 편안하다.
오리지널 삽화가 아주 풍성하게 실려
지루할 틈이 없었지만, 컬러 삽화가
아니라는 점이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그 차분한 색감 덕분에 오히려 클래식한
분위기가 깊게 느껴진다.
이 고요한 감성이야말로
이 책만의 진짜 매력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아이와 함께
네버랜드 클래식 이후 두 번째다.
전에 읽었던 느낌과 비교하자면
'마음시선 클래식'은 따뜻한 번역이
돋보인다.
간결한 상황 묘사, 풍부한 감정 표현을
담은 문장이 아주 매끄럽게 느껴지고,
정확한 인물 지칭 덕분에 장면을 쉽게
상상하고 이해하기도 빠르다.
덕분에 새로 읽는 책처럼 푹 빠져서 읽게 된다.
그리운 사람들과 따뜻한 사랑이 있는 곳.
비록 회색빛으로 가득했지만,
도로시에게 캔자스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집’이었다.
‘마음시선 클래식’에서는
평범한 인간 오즈의 인간미도 훨씬 따뜻하게
느껴지고, 양철나무꾼이 매력도 한층 더 멋지게
다가온다.
『오즈의 마법사』는
사랑과 용기, 지혜와 배려가
모험 속에 따뜻하게 스며든 이야기다.
그 안의 동심은 어느새 명언이 되고,
책장 한켠에 오래 두고 싶은 이야기가 된다.
고전을 하나씩 모아보고 싶다면,
갬성 가득한 마음시선 클래식으로
시작해보시길 추천 한다.
<문장 수집>
"선한 힘이 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어.
선한 힘은 악한 힘보다 더 강해."
(P.158)
너한테는 두뇌가 필요 없어. 너는 날마다
무언가를 배우고 있으니까. 아기한테는
두뇌가 있지만 아는 게 별로 없지.
오로지 경험을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단다.
(P.197)
"위험이 닥쳤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은 없어.
진정한 용기란 두려워도 위험에 맞서는거야.
그런 용기를 너는 충분히 갖고 있어.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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