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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지음, 김승욱 옮김 / 현대문학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프리뷰 북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서제공 #프리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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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마주 앉아 현실을 직면하는 순간,
삶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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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1개국 출판 계약
2024 「시카고 리뷰 오브 북스」4월 필독 도서 선정
2024 「코스모폴리탄」봄 TBR 리스트 선정
2024 아마존 '올해의 책' 선정
아마존 단편소설 분야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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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토울스의 첫 소설집
『TABLE FOR 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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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두 도시를 무대로
펼쳐지는 단편소설 6편과 중편소설 1편
총 7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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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난 10년간의 결과물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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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에 앞서 받아 본 프리뷰북에는
<밀조업자>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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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이제 막 둘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한 부부가 카네기홀
공연을 관람하다 예기치 않게 옆자리
노인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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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가 지금 하는 일에 타고난 재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준 세 가지 요소는
승부욕, 예리함, 소유함으로써 얻게
되는 이득에 대한 감각이었다.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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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집요함과 승부욕을 비아냥 거릴 때마다
마치 화자인 아내와 내가 비밀을 공유한 베프라도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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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공유했다. 그가 어쩔 수 없이 짜증 나는
상대가 되어버려도 그녀가 토미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랑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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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는 심지어 상대가 내놓을 반박까지
고려해서 재반박을 미리 생각해 둔다.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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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의 집요한 광기는 자신의 판단과
결론을 믿고 성급한 행동과 언행으로
독자를 부끄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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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깔아놓은 지뢰밭에 욱! 하고
모두 다 걸려드는 나 또한 성급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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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동상이몽을 달리는 부부.
해탈의 경지에서 위트로 일상을 살아가는
아내가 훨씬 현실적이라 너무나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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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세련된 문장과 톡톡 튀는 위트덕에
단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재밌다! 중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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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 잊히지 않는 대화,
그리고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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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간파당할 6개의 이야기가
더 남았다니 설레지 않을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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