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롤러코스터 2
클로에 윤 지음 / 한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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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년의 첫사랑엔 유통기한이 없다❞

2편에서는 8년 만에 재회한

성인이 된 그들의 이야기다.

첫사랑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일까?

마치 지금까지 일시정지 된 것 처럼

재회한 첫사랑 '유'를 향해 재생버튼은

눌러진다.

공부밖에 몰랐던 유는 그들을 떠나

호주에서 의사가 되어 돌아왔다.

그녀에게는 곁에는 남자친구도있지만,

내색 없이 긴 시간을 사랑하고 지켜주는

'신세기'라는 인물의 비중이 크다.

유의 남자친구 자리는 역시 전율이었다.

조용히 여느 때처럼 그녀의 곁에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신세기와 성인이 된

두 친구들은 유를 향한 그리움만큼 커진

사랑에 마음 아파한다.

세 소년을 각자의 느낌과 방식으로 사랑했던 유.

10대에도 20대에도 뭔가 확신을 주지 않는

모두를 포용하는 성격은 여전했다. 

'유'만은 아무것도 잃지 않았음이 부글부글 요소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설렘과 애틋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사랑하니까 헤어지는 거야...'

요즘에는 잘 볼 수 없는 2000년대 감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싶은 사람,

소녀를 향한 첫사랑의 감정이 요동치는

소년의 성장과 변화를 세 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다.

응원하는 커플을 짝지어 보는 것도

이 책만의 재미다.

뭐라 정의 내릴 수 없는

강력한 무언의 관계

나만의 상처를,

나만의 비밀 사랑을

알아봐 준다는 것,

인정해 준다는 것,

'유'의 존재는 그들에게

지독한 첫사랑이자,

청춘의 완성 퍼즐이었다.


"넌 내가 만났던 여자 중 최악인데, 너의 이런 모순까지 사랑해."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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