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고라니 노란상상 그림책 121
김민우 지음 / 노란상상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손녀 바보 호란 할아버지❞


주인공 호란은 어느 날
신비한 황금 고라니를 보았어요.


가족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자랑해 보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어요.

딱 한 사람
호란의 할아버지만 빼고 말이죠.


주말에도 늘 집에만 있던
할아버지는 호란의 손을 잡고
고라니를 보기 위해 산을 오르기
시작해요.


호란 덕분에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멀리 나와 봅니다.


함께 고라니 똥을 발견하고
황금 고라니를 기다려 보기로 해요.


날이 저물 때쯤 할아버지와 호란
앞에 나타난  황금 고라니들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할아버지는 소원 빌기에
성공했답니다.




호란과 할아버지를 보면서
우리 집 떼쟁이 저희 딸이 생각났답니다.

70대 중반의 할아버지와 하는 숨바꼭질,
잡기놀이가 제일 재미있다고 해요.
요즘 체력이 떨어지셨지만 최선을 다해
놀아주시는 다정한 할아버지죠.

못 말리는 고집에 할아버지만큼은 
언제나 백번이면 백번 손을 들어
주신답니다.


호란이 할아버지가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환한 웃음에서 바로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지요?


이제 나이가 들어 이도 빠지고
검버섯도 늘고 거동도 힘들어진
호란 할아버지를 보니 가슴이
찡해옵니다.


푸릇푸릇 시골의 여름향기가 느껴지는
정겨운 삽화와 따듯한 이야기가
정말 잘 어우진 그림책이에요.

  • 아직 간직한 소원이 있나요?
  • 황금 고라니를 만나보세요.⠀


#노란상상 #황금고라니 #김민우 #노랑상상그림책 #그림책 #시골 #신간그림책 #할아버지 #손녀 #사랑 #그림책추천 #시골그림책#여름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