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전래동화와
플러스알파 재미를 더하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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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권 삼 형제의 세 가지 유산>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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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눈만 마주치면 못 싸워 안달인
저희 집 흔한 남매에게 부모 공경과
형제애를 가르쳐 줄 수 있는 교훈이
담겨있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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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했지만 가난을 면치 못한 아버지는
낡은 유품을 삼 형제에게 남기고 숨을
거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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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복숭아나무로 깎은 지팡이
둘째는 놋쇠 방울 한 개
셋째는 흙으로 빚어 구운 인형(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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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형제는 아버지의 유품을 들고
세 갈래의 길에서 헤어지며 꼭
성공해서 이곳에 집을 짓고 함께
살자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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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지팡이는 둔갑한 동물들을
알아내는 힘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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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놋쇠 방울은 소리가 나면
춤을 추게 하는 힘이 있죠.
위기 상황인데도 얼씨구~ 지화자
모두 춤추고 웃고 있으니 흥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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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왜 저런 쓸모도 없는 물건을
유품이라고 주셨을까?"
(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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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토우 인형을 시냇물에 버려보지만
자꾸만 뒤를 통통통 따라옵니다.
토우 인형에겐 과연 어떤 힘이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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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남긴 낡은 유품은
삼 형제를 위기에서 구하고 큰 부를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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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물건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특별한 물건이 되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소중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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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다 보면
조상들의 전통과 지혜,
어휘력까지 저절로 습득하는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다음 편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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