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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만의 책장 - 여성의 삶을 바꾼 책 50
데버라 펠더 지음, 박희원 옮김 / 신사책방 / 2024년 1월
평점 :
@@woojoos_story 모집,
@sinsabooks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진짜 위험한 책 읽기란?
"전에 하던 일을 하지 않게 되는 것,
전에 하지 않던 일을 하게 되는 되는 것."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中》
가사에 전념해야 할 여성이 책에 빠져있다.
유일한 휴식처인 침대 위에서 자기만의 방을
만든다. 여자가 읽는 것을 배웠을 때, 여자의
문제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변화를 기대하기 불가능한 현실의 삶 속에
책을 펼친 상상 속 나는 온전히 자유다.
독서는 치유 능력과 일상의 변화는 강력하다.
침대 위 독서 시간만큼 자유로운 것은 없다.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하다면, 낡은 자신을
버리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을 들어야 할
것이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에서
여성들의 독서의 역사를 보았다면
『여자만의 책장』은 이제 그 여성들의
삶 속으로 들어간다.
이 책은 한 권만으로 책장 한 칸이 된다.
여성 작가, 여성이 주인공인
여성의 역사를 바꾼 걸작 50권이 담긴
서평집이다.
남성 작가 작품은 5편이 수록되어 있다.
주홍 글자 , 보바리 부인,
안나 카레니나, 인형의 집, 테스
50편 중에서 무려 46편이 19세기 이후에 쓰인
글이다. 그만큼 근대 이전에는 글을 쓰는 여성이
절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재발견해야 할 역사가 있다는 방증이다.
(P.155)
고전 읽기 좋은 나이. 중년의 독서,
서평을 공부하는 나에게 최적의 책이
아닐까?
같은 집에서 성장한 자매도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중년을 맞이하는 나는?
자신의 성장 배경, 처한 상황을
벗어나 나만의 삶을 그려가고 싶다.
누구보다 독립적이며 당당한 노년을 꿈꾼다.
아직 고전 읽기가 어려운 레벨의 나에게
저자의 이야기는 작가의 성장 배경과
일련의 사건들, 책의 줄거리를 따라가는
시선이 큰 팁이 된다.
여성의 삶에 관한 성장과 변화에 대한
나의 관심있는 분야를 좁고 깊게 점차
확장해줄 것이다.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제공함으로써
자유와 독립적인 자신을 정립해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책
<여자만의 책장>
50권을 완독하고 나면
어떤 생각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까...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중년의 여성
- 딸을 양육하고 있는 여성
- 독립적으로 살아가고 싶은 여성
- 그런 여성을 이해하고 싶은 남성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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