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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그 후 이야기 ㅣ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권남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맑고 긍정적인 아이가 꾸준히 성장하면
어떤 모습일까 부모의 마음으로서
신간이 기대되었다.
<'창가의 토토'와 이어지는
일본의 전쟁이야기>
토토도 그 속에서 남동생을 잃기도 하고
전쟁터로 떠난 아빠와 헤어지기도 한다.
살고 있는 도쿄가 공습으로 위험해지며
엄마와 피란길에 오르게 된다.
생소한 일본인의 피란일상을 처음 마주했다.
그들도 가족들과 헤어져야 했고 삶의 터전을
잃었고 배고픔과 추위에 떨어야 했다.
<토토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엄마의 영향>
아빠 없이 가족을 일으키는 토토 엄마의
강한 생활력과 원조 긍정의 힘이 빛난다.
다방면에 솜씨 좋은 엄마와 낭만을 아는 아빠.
토토는 부모님께 많은 것을 물려받았다.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작은 씨앗도 책을 좋아하던
아빠의 영향일터.
<토토는 운이 좋았다>
낙담하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의연하게 넘기는
토토는 늘 운이 좋았다고 이야기한다.
토토의 일생은 절대 순탄하지 않았지만
그녀에게는 많은 긍정적인 어른들이 함께했다.
어딘가 자꾸만 튀고 부족해 보이는 토토에게도
꼭 어울리는 자리는 언제나 있었다.
<나에겐 지브리영화 그 자체>
책의 내용 자체는 아름답지만은 않다.
토토의 존재 자체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들,
초긍정 마인드의 순수한 토토의 모습은
아름다운 지브리 영화를 본 느낌이다.
아이에게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부모, 긍정을 전하는 어른들의 몫이구나
다시 느껴진다.
그녀의 긍정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토토는 살아있는 희망 그 자체였다.
<문장수집>
"마법사 같아!"
요리든 재봉이든 감각이 뛰어난 엄마는 항상
즐기면서 만들었다. (P.18)
한 해 한 번인 아빠와의 우아한 긴자 데이트는
전쟁이 격렬해져 세상서 즐거운 일과 맛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됐다. (P.24)
가끔 엄마가 피아노 교실에 따라올 때도 있었다.
그럴 때는 캐러멜 자동 판매기 이상의
즐거움이 있었다. (P.41)
토토가 책을 좋아하게 된 것은 아빠 덕분이었다.
아빠는 토토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만큼은
자기 몫이라고 여겼던 것 같다.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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