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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뿐인 ㅣ 인생그림책 40
나현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2월
평점 :

"모든 별들이 다르게 빛난다고 했지. 이제 알겠어.
너는 오직 하나뿐인 내 별이야."
싱그러운 나무와 예쁜 꽃,
초록이 숨 쉬는 숲 속에 나 홀로 쓸쓸한
마음을 간직한 '고치'가 산다.
"난 혼자가 좋아. 전혀... 외롭지 않아."
모두 잠든 어두운 밤 산책길에 우연히 만난
핑크빛 작은 풀
작은 풀은 고치에게 특별함으로 다가왔고
소중히 하고 싶은 존재가 된다.
이름을 갖지 못한 작은 풀에게
이름을 지어주겠노라 약속하며
둘은 특별한 관계가 되어 간다.
"늘 똑같아. 나한테는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이야."
"하지만 넌 오늘 나를 만났잖아. 그러니 어제와는 다른 날이지."
동화를 읽다 보니 김춘수의 <꽃>이 생각났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누군가의 사랑 또는 애정은 상대방을 특별하고
빛나는 존재로 바꾸는 힘이 있다.
또한, 찰나의 순간에도 상대방에게 의미를 주고
빛나게 하는 '작은 풀' 같은 존재도 있다.
몽환적인 예쁜 삽화와 더불어 아름다운
위로의 메시지까지 너무나 좋았던
동화책이다. 선물용으로도 너무나 추천한다.
지금 어둠 속에 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우리에게 <고치>와, <작은 풀>은 언제고 찾아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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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똑같아. 나한테는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이야." "하지만 넌 오늘 나를 만났잖아. 그러니 어제와는 다른 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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