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져 버릴지도 몰라요 - 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 부문 수상작
신난희 지음, 한연진 그림 / 보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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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목일신아동문학상 동시 부문 수상작>


시골집 아랫목처럼, 모닥불처럼
친구가 주머니에 살짝 넣어 준 핫 팩처럼
추운 날 학교 갔다 왔을 때 언 손을 감싸는 엄마 손처럼
마음 따듯해지면 좋겠어요.


작가님의 바람처럼 이 동시집은 딱 그러한 느낌이었다.
“마구 뛰어 놀지 못해 답답하지?” 어루만져주는 동시들이
수록 되어있다. 학원으로 뿔뿔이 떠난 아이들을 기다리는
기다리는 미끄럼틀이 쓸쓸하기만 하다. 툭툭툭 말하는 느낌의
동시는 책읽기에 지친 아이에게 부담 없이 읽히기 너무 좋고
마음을 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빼꼼! 자기만의 시간을 방해해도 터지고,
모른척 해도 서운해서 터지는
내 맘을 나도 몰라 사춘기 친구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아날로그 감성이 잘 어우려져 있어
더욱 따스한 느낌이 든다.


평소 동시가 재미없다고 느껴졌다면
신난희 동시집 강추한다!
옥두두두, 호호호박 한연진 작가님의
코믹한 그림도 매력만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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