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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나에게 어른의 사과란?
10살 아들과 인간대 인간으로 처음 해본 눈물의 사과다.
엄마가 아닌 어른으로서 부족했었다 구체적인 사과는
처음이었다. 오히려 아이가 대인배처럼 느껴지던 날을
잊을수가 없다. 아이와의 관계는 다른 인간관계들에도
영향을 주었고 나는 되도록 솔직한 사과를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사과란 가장 어른스러운 용기라고 말한다.
불통의 원인에 중심에는 사과라는 큰 과제가 있다.
- 사과를 하지 못해서 괴로운 어른
- 사과를 받지 못해 아픈 어른
어른은 선뜻 용기내서 먼저 이야기 하지 못한다.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 용기를 내야한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사과용기 3가지다.
인정 -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
공감 - 따뜻하게 감싸는 용기
변화 - 새롭게 나아가는 용기
악플을 언제나 몰고 다니던 '배우 고현정씨'
얼마전 유퀴즈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다.
"잘 하고 싶어요"
"조금, 도와주세요"
"너무 모질게 보지 보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오해 많이 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시청자에게 진심이 닿았다는 댓글을 보았다.
포기 대신 존중받고 싶다고 진심을 담아보는것은
갈등의 굴레를 현명하게 벗어나는 방법 같다.
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유아지침서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경청, 감정읽기, 공감하기>
아이를 보듯 어른의 인간관계도 지혜롭게
조금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도록 함께
노력해가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과를망설이는어른에게 #김나리 #미다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