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은 약이다 - 양념이 바로서야 건강이 보인다
박찬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라는 예전에 친구가 선물해줘서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을 읽고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집에있던 음료수랑 초코파이 새로 산거랑
모두 갖다 버린적이 있다.
지금까지도 음료수는 절대 안 사먹는다.
그정도로 충격적이었던 책의 내용...
이 책 처음에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 안병수씨의 글로
시작되고 있다.
사실 이 책이 좋은 양념을 소개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처음에 안병수씨의 글로 책을 시작하니
이 책의 내용이 어떻게 풀어질지 감이 왔다.
특이하게도 한의사의 집필로 이루어진 이 책..
읽으면서 안병수씨의 책 못지 않게 충격을 받으면서 읽었다.
그냥 단순히 이 양념이 좋다 저 양념이 좋다라고 풀어나갔으면
그리 눈에 확 들어오고 양념을 바꿔야겠다고 다짐을 하지 않았으리라..
양념의 역사와 왜 양념이 중요한지부터 시작해서
짠맛(소금), 단맛(설탕), 신맛(식초), 매운맛(고춧가루, 고추장)의 진실/
그리고 식용유의 진실을 통해서 우리아 잘못 알고 있는 양념에 관해서
그리고 어떻게 양념을 골라야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특시 짜게 먹는건 좋지않다고 싱겁게 먹는 사람이 많은데
꼭 그것이 좋은 일이 아니라는거..
우리 친척중에도 아주 싱겁게 먹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사람들은 저염식사를 너무 오래하게되면
무기력하고 기운이 없을 수 있다니...
그리고 소금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저자 박찬영씨가 나쁜 양념이 가득한 음식을 먹고나면
속이 불편하고 뒷끝이 좋지않다고 했는데
어제 그런걸 느꼈다. 평소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와서 왜 이리 속이 불편하지 했었는데
비로서 이 책을 읽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점심에는 영양가득한 콩으로 만든 된장과 두부를 먹었고
어제 저녁에는 신랑이 사다 준 신림동표 순대볶음을 먹었는데..
저녁에 입도 찝찝하고 속도 쓰리고..
매실차 2잔 오미자차 1잔을 먹고 겨우 속이 진정되었다.
아..이래서 양념이 중요한거구나하고 깨달았다.
점심에 먹은 음식들은 다 집에서 만든 천연양념으로 만든 것들이고
저녁에 먹은건 어디서 나온건지도 모를 짝퉁양념이 아마도 가득한 음식점의 음식이었다.
우리가 밖에서 맛있다고 외식하고 오는 그 음식들에 들어간 짝퉁 양념들..
정말 저자의 말대로 비타민 사먹거나 병원에 다니며 건강검진하고 약 사먹는데
돈 쓰지 말고 우리 집 양념을 모두 바꿔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바꾸고 싶은건 바로 식초..
식초가 그렇게 몸에 좋은 것이라는걸 몰랐다. 신맛이 인체에 그렇게 좋으며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먹던 식초가 미네랄과 각종 영양소가 아주 풍부한 것이었다니...
가족의 건강의 위해 양념을 바꿔야겠다.
특히 좀 더 부지런을 떨어 밖의 음식만 먹고 다니는 우리 신랑을 위해
도시락을 싸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노력해봐야겠다.

음식에 신경쓰고 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음식 재료뿐만 아니라 양념도 바꾸시라고 꼭 권하고 싶다.

마지막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천연 양념들을 소개하며 이런 양념들을
어떻게 이용할건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이 되었어
나같은 초보주부에게 딱 좋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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