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책 두께가 남달라서 놀랐어요. 그리고 내용에 놀라구요. 전 로빈후드를 책으로 보지는 못했고..^^;; 영화로 몇 번 봤을 정도.. 요번에 새로나온 버전은 못 봤구요. 예전버전으로.. 제가 알고 봐오던 로빈후드랑 많이 다르네요. 신분도 다르고..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아~ 중간에 백작직을 받고 전쟁터에서 용맹을 떨치던 내용도 제가 알던 내용과 많이 다르네요. 무엇보다 쇼킹했던건 바로 결말.. 그 어디에서도 로빈 후드의 결말을 알지 못했는데.. 그냥 행복한 결말로만 알고 있었는데.. 결말을 말하면 책 볼 재미가 없으니 말은 안할게요. 식스 센스 이후의 최대의 반전 ! ^^ 끝까지 죄 지은 이를 용서해주는 로빈 후드의 맘에 전 감동했답니다. 책 시작할때 작가가 상상의 세계에 빠져 웃음을 짓는 걸 부끄럽게 여기는 이는 책을 덮으라 했는데 정말 신나게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읽으면서 내내 아주 신났네요. 민이가 깨어서 놀아 달라할때는 정말 아쉬웠어요. 비룡소에서 나온 어린이 문학 고전 23편 중 마지막 편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또는 어른에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고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