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1 : 보지 마시오!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1
마크 패리시 지음, 한아름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에 팬츠가 들어간 아이들의 책은 절대 실패하지 않아요~~

팬츠 시리즈 책이 하나 있는데 이번에 만나보게된 책은 다른 책이랍니다.

마티 팬츠의 사건 일지

 

 

 

 

저기 보이는 안경쓴 친구가 마티 팬츠랍니다.

노랗게 띠를 둘려 표시한 "보지 마시요!"라는 문구를 무시하고

보게 되어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이 등장합니다.

아이의 엉뚱한 상상력과 하지 말라는데 꼭 하는 청개구리적 기질이 합쳐져서

재미난 사건일지가 탄생하지요.

​ 

 

 

 

 


주인공 마티 팬츠이외 항상 아옹다옹 서로를 잡아먹을듯이 싸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가족이라는 사실을 빛나게 해준 누나 에리카

마티 팬츠 사건 일지의 핵심 주요인물 맥피 선생님과 아닐라

그외 마티의 주요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사건은 마티의 애완고양이 제롬이 발견한 이 쪽지에서 시작됩니다.

외계인이 널 지켜보고 있다.

이런 쪽지를 받으면 과연 어떤 생각이 들까요?

주변을 둘러보고 항상 불안해하며 누가 외계인일지 찾아내고자 하겠죠.

우리 마티도 마찬가지랍니다. 누가 외계인일지 생각해서 찾아내고

그의 계획을 좌절시킬려고 하지요.

 

 

마티 팬츠는 그냥 일반적인 아이랍니다.

단, 좀 많이 엉뚱한 상상력을 펼치는 그런 아이지요.

그런 마티 곁에는 심리상담사가 되기를 꿈꾸는 파커 페도라가

그의 정신(?)적 문제를 조언하면서 중심을 잡아주지요.

하지만 우리의 엉뚱한 마티는 자신의 상상력을 끝없이 펼쳐나가요.

 

 

 

 

다른 아이들 보다 조금더 엉뚱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마티에게 저런 쪽지가 전달되었으니

마티가 곱게(?) 넘어갈리가 없겠죠~~~

 

 

 

마티의 엉뚱함과 상상력은 이 숙제에서 드러난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대통령 한명을 골라서 글을 적어오는 숙제인데요.

마티는 링컨을 골랐어요. 그리고 글 대신 그림으로 표현했는데 ..

그 상상력이.. 전형적인 어른인 맥피 선생님이 딱 싫어할 수준이지요.

나중에 맥피 선생님에 대한 오해가 밝혀지지만..

선생님을 보면서 정형화된 어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외계인이 널 지켜보고 있다는 쪽지 발견이후 촉을 세우고 있던 마티는..

우연히 맥피 선생님의 노트북 속 폴더 <보지마세요>를 클릭해서 보았고

그 중 한 단어 전멸시키겠다. 는 단어를 보고 완전 오해를 하고

그 결론을 굳히지요. 뭔지 아시겠죠~~

 

 

 

 

하지만 전 마티의 받아쓰기 숙제 목록을 보며 저 단어는

받아쓰기 시험에 나오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티는 절~~~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이것이 다 맥피 선생님의 지구 파괴 계획이라 생각하죠.

 

 

 

아, 그리고 마티가 만나는 소녀가 한명 있답니다.

아닐라~~

항상 어느 당황스러운 순간에 나타나 마티를 보고 있으며

항상 저 종이와 펜을 들고 저 자세, 저 표정으로 마티를 마주하지요.

전학을 왔다는 이 아닐라라는 친구는 누굴까요??

 

 

 

여러가지 다양한 사건들이 있지만 드디어 마티는 자신의 이론을 증명합니다.

맥피 선생님이 외계인이며 지구를 파괴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말 맥피 선생님은 외계인일까요?

근데 저 아닐라라는 친구는 누구길래..

 

 

 

 

이런 그림들을 그려서 마티에게 줬을까요~~~

상상해 보시겠어요.

아이도 이 책을 재미나게 읽었지만 저도 참 재미나게 읽었어요.

그리고 마티 부모님의 마음이 참 많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건 ​아마도 곧 그런 엉뚱함과 상상력으로 무장하여

저의 뒷목을 잡게할 마티 같은 아이들이 제 곁에 있어서겠죠.

 

 

 

마티는 우리 아이들을 상징하는거 같아요.

눈썰미 좋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엉뚱함과 기발함으로 무장하여

우리 부모들을 선생님을 기함하게 만드는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존재~~

마티 팬츠의 사건일지 2가 기다려지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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