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느님이 제게 주신 타고난 분별력으로 아름다운 것은 반드시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름답기에 사랑받는 사람이 자신이 사랑받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좋아하는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듭니다. 더욱이 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사람이 못생겼을 수도 있는데, 그 못생겼다는 것만으로도 거부의 대상이 될 만한데, ‘아름답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비록 못생겼더라도 나를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은 어폐가 있지요.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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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적수 가운데 그대 자신만이 적수가 될 수 있으니
그대가 아니라면, 그대에게 필적할 만한 삶은 없노라.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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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맥락이나 근거가 없더라도 인생은 때로 그런 마법을 부리는 모양이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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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늘 무엇을 말하느냐에 정신이 팔린 채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말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중요하고,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때론 어떤 말을 하지 않느냐가 더 중요한 법이다. 입을 닫는 법을 배우지 않고서는 잘 말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 P30

네, 그럴수록 진짜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해요. 가짜를 걸러내려면 진짜를 잘 알아야 하죠. - P58

위로의 표현은 잘 익은 언어를 적정한 온도로 전달할 때 효능을 발휘한다. 짧은 생각과 설익은 말로 건네는 위로는 필시 부작용을 낳는다. - P69

지금도 나쁘지 않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순간 우리는 살아가는 동력을 얻는다. - P137

시인의 말처럼 우린 종종 슬픔에 무릎 꿇는다.
그건 패배를 의미하지 않는다. 잠시 고개를 조아려 내 슬픔을, 내 감정의 민낯을 들여다보는 과정일 터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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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방인인 내게는 이곳에서 무엇이 보통의 친절이고 배려인지를 판정할 경험치나 기준이 없었다. 고마움과 미안함과 부담감과 죄책감이 뒤섞여 표출되는 내 행동은 늘 어딘가 부족하거나 넘치는 것만 같았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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