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흥미로워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돌아보게 만든 책이었습니다.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사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사랑에도 사람을 보는 안목과 관계를 이어가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특히 관계를 ‘정서적 계좌’에 비유한 부분과 성격보다 성품을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 사람의 결을 알아보는 세 가지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하는 모습만 볼 것이 아니라 약자를 대하는 태도, 이해관계가 충돌했을 때의 선택,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태도를 보라는 이야기에 많이 공감했어요.또 이미 많은 시간과 마음을 쏟았다는 이유로 나를 계속 소모시키는 관계를 놓지 못하는 ‘매몰 비용’에 관한 부분에서는 과거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었습니다.사랑에 실패했던 경험조차 사람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데이터가 되고, 결국 사랑도 경험하고 배우며 쌓여가는 실력이라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연애뿐 아니라 가족, 친구 등 내가 맺고 있는 여러 관계와 나 자신까지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어요.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관계의 기술들.그래도 지금이라도 읽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