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면 어린이 날에, 스승의 날에, 성년의 날 등 많은 날들이 줄을 잇는다. 하지만 그 어떤 날보다 365일 일년내내 마음속에 새겨두어야 하는 날은 바로 어버이 날!
초등학교 시절에는 학교에서 종이접기로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던 기억이 아직도 아련하게 기억된다. 요즘은 어른들도 예전처럼 어버이 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다니시질 않는다. 대개 화분이나 생화부케로 선물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점 팬시점에서 한 눈에 카네이션 핸드폰 줄과 브로치가 들어왔다. 무엇보다 전화를 걸때마다 핸드폰줄에 매달린 카네이션을 보실때마다 조금은 든든한 마음을 가지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브로치도 심플한 디자인이여서 외출복에 포인트를 주기에 안성마춤인듯 했다.
도금이 아닌 금으로 된 좀 더 비싼 보석이 박혀있는 카네이션 핸드폰 줄과 브로치를 선물해 드리고 싶지만, 이번엔 오래 버티지 못하고 시드는 살아있는 카네이션이 아닌 1년 365일 내내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게다는 마음 다짐으로 대신 할까 합니다.
앞으로는 부모님의 핸드폰과 가슴에서 붉게 빛나는 카네이션을 볼 때마다 그 깊으신 사랑을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얼른 어버이 날이 왔으면 하고 기다려집니다.